2005년 최대의 사이버 이슈는 댓글 문화
이번 포럼에서 NHN CS그룹 김성종 과장은 “2005년에는 상반기에 연예인X파일사건, 개똥녀사건, 인천여고생자살사건 등과 하반기에 연예인X양의 핸드폰 가슴노출사건, 부산K중학교 구타사건, 최근 황우석박사와 관련한 댓글 등의 이슈가 있었다”라며 사용자 생성 정보의 문제성을 지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슈별 대응 프로세스 정립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성천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 부대표는 “P2P를 통한 연예인X파일 유포, 디지털카메라를 통한 개똥녀 사건, 최근 PD수첩과 관련한 댓글 문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한 큼직한 이슈들이 쏟아진 한 해였다”라며 사이버 공간이 마녀색출사냥의 도구가 된 점을 지적했다.
포럼에 참가한 김민선 학부모정보감시단 사무국장은 “고스톱, 포커 등의 사행성 게임과 폭력성이 짙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청소년의 접근이 문제”라며 인터넷 및 휴대전화을 통한 청소년유해정보물의 범람이 한 해의 주요한 이슈였다고 밝혔고, 네스튠 김성진 대표는 “예전까지 사이버상에서 음란정보가 문제였다면 이제는 네티즌들의 덧글이 문제”라고 밝히며 덧글을 통해 각종 유해물이 유포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포털사이트의 기존 덧글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이명진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온라인상에서의 네티즌 문화를 탓할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오프라인에서의 올바른 사용자 의식정착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사이버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이용자와 정보제공자, 정부기관 모두가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티즌, 학부모, 포털사업자, 시민단체, 교수 등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2005년 각 기관·단체별 사이버이슈를 발표하고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이뤄졌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지난 4차례에 걸친 사이버양심포럼을 통하여 “사이버양심 5적(敵)”(1. 욕설·비방 퍼붓기, 2. 야동·야사 유포하기, 3. 허위사실·유언비어 퍼뜨리기, 4. 이름·아이디 훔쳐쓰기, 5. 남의 저작물 마구 쓰기)을 발표하고 매월 각 현안 선정, 현황및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여 왔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이버명예시민운동(http://www.cybercitizen.or.kr) 확산을 위해 매월 다양한 사이버양심운동(htttp://www.cyberyangsim.or.kr)행사를 전개하는 등 사이버명예시민운동 확산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icec.or.kr
연락처
문의정보통신윤리위원회 김용 02-3415-0200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협력사업단 교육홍보팀 신주형 02-3415-0211
-
2006년 7월 13일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