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미국 설계 경쟁력 분석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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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10:2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CM(건설사업관리) 업계 선두기업인 한미파슨스(사장 김종훈, www.hanmiparsons.com)가 미국의 설계 경쟁력의 원동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자를 발간했다.

「미국의 설계 경쟁력 어디에서 오나?」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한미파슨스가 성균관대학교 김예상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저술한 것으로,

건설분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설계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등을 상세히 분석해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설계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발간되었다.

이 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설계나 엔지니어링 분야가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가운데 시공업체 중심으로 고착되어 버린 우리 나라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세계 제 1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의 설계산업과 시장, 그리고 설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에 있어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 가를 두루 살펴보고 있다.

즉, 미국이 가진 설계 경쟁력의 가장 기본 인프라인 설계와 관련된 제도, 설계 실무, 설계 회사의 조직과 운영, 교육과 면허제도 등을 상세히 분석하여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설계 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건설산업의 선진화라는 한미파슨스의 장기적인 연구 계획의 일환으로, 열악한 우리나라의 설계산업이 건설 경쟁력을 창출하는 첨병이 되고, 그 분야의 종사자들이 프로페셔널리즘의 고양을 통해 건설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기를 기대하면서 추진했던 ‘미국의 설계산업 벤치마킹’이라는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한미파슨스의 김종훈 사장은 “건축물은 그 시대의 자화상이나 기술, 정신, 예술, 생활습관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이자 우리 생활의 일부”라며

“이 책이 건설산업에 있어서 설계나 디자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고사 위기에 처해 있는 설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되어, 우리 건설산업이 맞고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 전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미국과 영국의 건설산업의 발전 전략을 벤치마킹한 「미국 건설산업 왜 강한가?」와 「영국 건설산업의 혁신전략과 성공사례」를 펴낸 바 있으며,

한국 건설산업의 전반적 현황, 당면과제, 개선방안을 분석한 「한국 건설산업 대해부(大解剖)」를 발간하는 등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제안하는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해오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CM(Construction Management ; 건설사업관리)이라는 선진 건설 시스템을 국내에 보급하여 국내 건설문화의 선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동안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과 국내 주요 초고층 건축물의 CM을 담당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책자 관련 문의 : 02-3429-6393)

■ 첨부 : 한미파슨스 발간 도서 소개

*도서명 : 미국의 설계 경쟁력 어디에서 오나?
(Design Benchmarking/건설산업비전포럼 총서4)
*저자명 : 김예상?한미파슨스 공저
*가 격 : 15,000원
*발행일 : 2005년 11월 15일

우리 건설산업은 지금의 국가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해외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어떤 산업 못지않은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주로 하드웨어적인 시공분야에 의존한 것이었고, 핵심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설계 능력은 선진 외국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것은 더 이상 하드웨어에 의존할 수 없는 해외 건설시장의 여건에 비추어 볼 때, 또 본격적인 서비스 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국내 설계시장을 고려해 볼 때, 무언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제 설계 분야의 경쟁력 향상은 우리 건설업계와 설계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명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설계 경쟁력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이며, 우리나라의 설계 경쟁력은 어떻게 향상시켜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이전에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설계’와 ‘설계 경쟁력’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기로 하자. 여기서 ‘설계’란 도면으로 나타나는 결과물보다 포괄적인 ‘설계 활동’을 의미하며 ‘설계 경쟁력’ 역시 멋진 건축물을 그려내는 능력보다 그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의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첫 머리에 이미 ‘설계 경쟁력’ 또는 ‘시스템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실무차원의 경쟁력 요인’과 ‘기술기반차원의 경쟁력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한 바 있다. 즉, 설계 경쟁력이란, 설계를 잘 하는 뛰어난 건축가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바로 설계 활동 모든 과정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며, 결국 설계 경쟁력 향상은 바로 이러한 요인들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한편, 이 책에서는 현황 분석과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으로서 벤치마킹이라는 도구를 활용하고 있고, 특히 미국을 그 대상으로 삼았다. 미국은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나라이면서도 건축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또 세부적으로는 미국 설계 경쟁력의 핵심을 ‘관련 제도와 법규의 효율적, 체계적 운용’, ‘선진적인 계약관행’, ‘다양한 설계업무와 체계적 설계 프로세스’, ‘설계회사 운영의 전략 기반’, 그리고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과 면허제도’ 등으로 보고 있다.

물론, 건축설계와 관련된 그들의 산업체계와 시스템에 있어 우리나라의 그것과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하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지 못한 많은 것들이 설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력 핵심요소들은, 비록 제한된 범위이긴 하지만, 설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하기에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설계경쟁력 어디에서 오나?》는 ‘미국의 설계산업 벤치마킹’연구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미국 설계 경쟁력을 연구하여 한국이 설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한 번도 고민하지 못 했던 문제점들을 이끌어내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miparso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