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자동차 전자 학술회 개최

이천--(뉴스와이어)--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전장 기술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토넷(대표 이일장, www.hyundaiAUTONET.co.kr)이 연구개발 분야의 성과를 모아 2일 학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현대오토넷 이일장 대표이사를 비롯한 연구원, 현대·기아자동차 전자개발센터장 양웅철 부사장과 현대모비스 카트로닉스, 본텍 등을 비롯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전장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오토넷 이일장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자 기술은 이제 자동차의 질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며 “도요타의 덴소처럼, 현대오토넷도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전자개발센터장 양웅철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는 기계기술 분야에선 세계 어디에서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갖췄지만, 전자기술에선 아직 미흡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멘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대오토넷과 본텍을 합병키로 하는 등 그룹 내 전자 관련 모든 능력과 자원의 체계적 조직화를 통한 전자기술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오토넷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그룹의 전자기술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토넷은 학술회를 통해 올해 1년 간의 연구개발 성과물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멀티미디어 분야(DMB, 내비게이션, 오디오 및 음향 시스템 등) 5편과 전자제어 분야(차량용 네트워크, 에어백, 자동차 동력 계통) 6편으로 구성됐다. 현대오토넷은 분야별 최우수 논문 각 1편, 우수 논문 각 2편을 선정 시상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형 에어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내비팀 이성신 선임연구원과 SE(Safety Electronics)팀 이석주 주임연구원이 수상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본격적인 논문 발표에 앞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선우명호 교수를 초청하여 ‘미래 자동차 전자 기술 선도’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선우명호 교수는 “현대오토넷이 세계 자동차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와 전장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마케팅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의 확보와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aut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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