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인재의 요람… 건국대 GTEP사업단, 장관상 포함 수상 행진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수상·수출·취업서 발군 실력 보여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건국대 GTEP 사업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료 및 인증 실적과 함께 실질적 수출성과와 취업 연계 성과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 행사에서 건국대학교 이승재(국제무역학과) 요원은 전국 GTEP 사업단의 학생대표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승재 요원은 지난 1년 3개월간 제18기 사업단의 주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건국대 이슬비(글로벌비즈니스학과) 요원이 홍보부장으로 활동하며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홍보’ 시상 부문에서 이슬비, 이아름(국제무역학과), 최혜원(국제무역학과) 요원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 부문에서 김성찬(국제무역학과), 배혜인(국제무역학과), 이은준(정치외교학과), 최수현(지리학과) 요원으로 구성된 건국대 팀이 선정됐으며, ‘협력기관’ 부문에서는 건국대 협력업체 천년미인의 박인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건국대 사업단의 다방면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수료한 건국대학교 제18기 GTEP 사업단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1년 3개월간 운영됐으며, 총 40명의 요원 전원이 수료 조건을 충족해 수료증을 받았고, 이 중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글로벌 무역전문가 인증서를 취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55%의 인증률로, 교육의 질과 실무적정성이 뒷받침된 결과다.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GTEP 프로그램 특성상,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역량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제18기 요원들은 총 37개의 무역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국제무역사 1급 25건, 무역영어 1급 9건, 관세사 1차, 물류관리사, 수입관리사 각 1건씩 포함됐다. 전체 평균 외국어 점수는 TOEIC 기준 865.6점으로, 선발 당시보다 평균 82.38점이 상승한 수치다.
또한 활동 기간 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총 49회, 국내 전시회 41회, 협력업체 방문 등의 국내 출장 103회를 수행하며 활발한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해외 출장은 총 92명, 1인당 평균 1.9회에 달하며, 학생 주도의 자율기획 하에 글로벌 시장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
수출 실적 또한 뚜렷한 결과로 나타났다. GTEP 18기 활동을 통해 달성된 총 수출액은 약 261만7000달러에 달하며, 수출 대상 국가는 33개국에 이른다. 이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Shopee, Amazon, Etsy, Alibaba, Qoo10 등 16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이 16만1112.04달러(5354건)를 기록했고, 직접 수출 및 샘플 수출 실적은 245만6335.99달러에 이르렀다.
취업 연계 성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2025년 2월 기준, 18기 수료생 중 일부는 현대자동차, 현대종합금속, SGC E&C 등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했으며, 17기·16기 수료생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LS ELECTRIC, CJ대한통운, BGF리테일, 한진 등 주요 기업으로 진출해 실질적인 경력 연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최형준 요원은 “1년간의 GTEP 활동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조만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산학연계 청년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GTEP 사업단은 전동석 단장을 중심으로, 최태원·방성철·김종민 교수 등 지도교수진과 전진영 지원팀장을 비롯한 운영진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 주도의 자율적 기획 활동과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며, 전국 GTEP 사업단 중에서도 우수한 수료율과 수상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25년부터 새롭게 출범한 GTEP 제19기 사업단은 총 35명의 요원으로 구성됐으며, 손재혁(국제무역학과) 요원이 대표로 선출됐다. 손재혁 요원은 “선배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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