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유럽연합과 물 분야 첨단 기술 개발 협력 논의 나서
이번 ‘2025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은 한국이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준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하면서 유럽연합과 한층 더 구체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첫 단추로,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대응 위성을 활용한 물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이 2021년부터 7년간 955억유로(한화 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다국가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5월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EU Green Week’에 국내 물기업 대표로 참여해 디지털 물관리를 글로벌 물 문제 해법으로 제안하며 유럽연합과의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과 위성을 활용한 물 재해 관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물 분야 핵심기술 소개와 함께 호라이즌 유럽을 통한 공동연구 협력방안 등에 대해 유럽연합과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대사는 “앞으로 호라이즌 유럽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시그네 랏소(Signe Ratso)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은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물관리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므로 향후 호라이즌 유럽에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자영 기획부문장은 “유럽연합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국제 연구 프로그램의 지속 참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위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국제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기후변화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24년 독일 항공우주청(DLR)과 위성 데이터 신뢰도 개선 및 공동 활용방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연합 회원국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자적인 물 분야 기술에 유럽연합 국가들의 연구개발 강점 분야인 항공우주 기술 등을 결합해 물관리 기술의 완성도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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