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산학협력단-비트모빅 커뮤니티,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빗물 식수화 시설 준공식 개최
서울대의 혁신적 기술력과 디지털 화폐의 사회 환원으로 식수문제 해결
한무영 교수팀이 개발도상국 보급한 식수화 기술 우수성 입증
이날 준공식에는 박현주 서울대 산학협력단 교수, 류제연 비트모빅 커뮤니티 대표, 구정아 비트모빅 전주모빅회관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제레미야 마넬레(Jeremiah Manele) 솔로몬제도 총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마넬레 총리는 “양 기관이 협력한 프로젝트 덕분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박현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가 그간 개발도상국에 보급해온 혁신적인 빗물 식수화 기술과 디지털 화폐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 시너지를 발휘해 성과를 거둔 산학협력의 모범적 사례”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며 “솔로몬제도의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언제든 마실 수 있는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제연 비트모빅 커뮤니티 대표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의미 있는 도구로 활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비트모빅을 개발한 오태민 작가의 비전 실현과 헌신에 동참하는 공동체로서 비트모빅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깨끗한 식수가 부족한 전 세계 곳곳의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릴리카 커뮤니티 고등학교의 빗물식수시설은 일체의 화학적 처리 없이 빗물만 이용해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적인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기 접목을 통해 전력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솔로몬제도의 기후와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된 획기적 기술이라는 평가다. 특히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 연구팀이 다년간 연구한 빗물 식수화 시설로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입증한 뛰어난 기술력이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다.
서울대학교의 연구비 지원을 받은 ‘솔로몬제도 빗물식수 프로젝트’는 비트모빅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디지털 화폐의 경제적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솔로몬제도의 오지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빗물식수시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s://en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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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박현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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