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강철구교수팀, ‘생각하는 팔씨름 로봇’ 세계 첫 개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지능제어 및 로보틱스 연구실 강철구(姜喆求) 교수 연구팀은 23일 3년간 21C프론티어사업: 인간기능 생활지원 지능로봇 사업단(단장:김문상) 연구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생각하는 팔씨름 로봇 - 로보암레슬러(Robo Arm-Wrestler)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강철구교수는 “우리 사회가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들의 여가 선용과 체력 관리를 위해 새로운 문화 형성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정부 또한 그 필요성을 절감, 새로운 기능의 로봇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 연구는 노인들에게 오락용 로봇을 제공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암레슬러는 팔씨름 상대자에 따라 힘크기를 자동 조절하고, 힘 생성 패턴을 매번 다르게 함으로써, 마치 사람과 팔씨름 하는 느낌이 들게 하고, 계속적인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이기려는 강한 의지가 있을 때는 이를 감지하여 승률에 반영함으로써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도록 하였고, 사람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승률은 기본적으로 무작위로 로봇에 의해 결정되지만 사람이 끝까지 버티면 이길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로보암레슬러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팔씨름을 하시려면 자리에 앉으세요.” 등의 말을 걸어옴과 동시에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를 한다. 로봇의 목소리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매번 달라진다.

이 로봇은 기술적으로 서보모터, 하모닉드라이브, 토크센서, 인클리노미터를 써서, 1arc min의 저 백래시 힘제어를 구현하였으며, 5 ms의 기본 샘플링시간을 갖는 Linux/RTAI 기반의 실시간 제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

건국대는 로보암레슬러는 11월 24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Future Tech Korea 2005 전시회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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