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전화는 기존의 카운슬러들과는 다른 비종교적, 비정치적 전화상담을 시작했다. ‘사랑의전화 상담원은 주의 깊게 귀기울이며, 공감해 주고 지지해 준다.’ 이처럼 고통받는 사람과의 ‘동일시’가 바로 사랑의전화의 ‘Befriending (친구 되어주기)’이다. 사랑의전화 상담원은 한 명의 친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현명한 친구가 돼 주며, 내담자에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비판과 충고를 하지 않으며, 내담자가 말하는 그대로를 경청하고 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상담센터는 이러한 이념과 목적에 동참하는 자원봉사 상담원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89년도부터 오늘날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