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9월 4일부터 상설공연 ‘잔치’ 무대에 올려
관람료는 공연 전석 2만원으로 단체, 청소년, 관광객(여권소지자)에게는 30%의 할인율이 제공된다. 문의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
한국무용, 풍물, 판소리 등 한국 전통예술의 집합체
충무로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뽑은 ‘가장 보고 싶은 한국 전통문화 Top3’는 무용, 풍물, 판소리다. <잔치>는 이 세 장르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전통 마당극과 같은 배우들의 과장되고 흥겨운 연기와 화려한 무대장치는 잔칫집에서 푸짐한 잔칫상을 대접하듯 풍성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제공 할 것이다. 전자악기의 사용을 배제한 순수 국악연주와 <잔치>의 흥을 더하는 연희, 그리고 순정효황후의 아름다운 무희는 연출가 윤중강 특유의 유쾌함으로 스토리의 재미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국악 자문위원인 윤중강은 <기운생동>, <클릭! 국악 속으로>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관객이 완성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무대, <잔치>
<잔치>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윤대감의 잔치에 초대받아 온 손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 녀 두 명의 유쾌한 집사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잔치의 손님이 된 관객들은 스토리의 주요 장면을 집사들과 함께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잔치>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잔치>를 성대하게 벌리는 주인장은 무대가 아닌 관객석에서 나타난다. 공연 당일 지원하는 관객들 중 한명이 그날의 채무왕 윤택영 대감이 되는 것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마련한 <잔치>는 관객이 완성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자락 남산골한옥마을 내부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연간 180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이다. 한옥 공연장에서의 울림과 객석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는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큰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친근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언제 방문해도 볼거리가 있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잔치>를 비롯해 다양한 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명동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도심 속의 삭막한 빌딩들과는 달리 한옥의 고즈넉함과 목조건물의 온화한 색감이 어우러진 서울남산국악당은 공연도 관람하고, 한옥마을도 돌아볼 수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의 가족나들이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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