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원광대병원, EMR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EMR 시스템은 기존에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 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여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병원 정보화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트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진료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또한 환자는 그 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처방 내역과 상담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료정보의 입력,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문서의 전자화로 인한 수납공간 및 인력의 절감과, 병원 업무 프로세스의 간소화는 자연스럽게 병원의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화로 이어진다.
강북삼성병원, 백병원, 인천길병원 등 이미 풍부한 국내 대형병원의 EMR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후지쯔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7월까지 1년간 원광대학교 병원의 EMR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EMR 구축과 관련하여 원광대학교 병원의 이영수 전산정보팀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998년 OCS를 구축하고 2002년 PACS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 EMR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병원의 모든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지털 병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향후 환자의 입퇴원, 검사, 수술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화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병원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다른 병원들이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지쯔는 일본 의료 IT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 및 전달 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s System)뿐만 아니라 의료지식관리시스템(KMS), 의료DW, 의료원가관리(ABC: Activity-Based Costing) 등 의료정보시스템 전 분야에 대한 솔루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러한 선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 IT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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