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3월 14일 동북공정 전후 중국의 한국고대사 인식 학술회의 개최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옥자)는 3월 14일(금) 오후 1시 한국고대학회와 공동으로 제43회 한국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주제는 “‘동북공정’ 전후 중국의 한국고대사 인식”이다(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이번 학술회의의 특징은 국사편찬위원회가 1987년 간행한『중국 정사 조선전 역주』(전4권)와 2006년 간행한『한국고대사료집성 중국편』(전7권)을 기초로 실증적 차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를 반박하는 데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987년 중국 정사에 나타난 조선전의 역주를 완료한 데 이어, 1998년부터 2006년의 총 9년에 걸쳐 94종 9,250권에 이르는 중국의 고문헌 자료에서 조선 관계 기사를 뽑아『한국고대사료집성』전 7권으로 간행하였다.
학술회의는 크게 두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중국의 고문헌자료와 정사류에서 드러나는 중국의 전통적인 한국사(동이) 인식이다. 여기에서는 중국의 고문헌에 나타난 예맥ㆍ조선 인식이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가를 논의하며,『史記』이후『三國志』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사서들은 동이를 비중국적인 집단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다른 하나는 1900년대 이후 근대 중국이 한국의 고대사를 어떻게 연구해 왔는가는 밝히는 부문이다. 여기에서는 중국 학계의 한국 상고사ㆍ고대사 인식으로서 각각 고조선사와 부여사, 고구려사와 발해사 인식을 분석한다. 이 발표를 통하여 현재 중국의 학계가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는 실상과 그 인식의 허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학술회의 개요
1. 학술회의 주제 : ‘동북공정’ 전후 중국의 한국고대사 인식
2. 주 최 : 국사편찬위원회
3. 주 관 : 한국고대학회
4. 일 시 : 2008년 3월 14일(금) 오후 1시
5. 장 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6. 발표 및 진행 :
13 : 00∼13 : 30 등 록
13 : 30∼13 : 50 개 회 사회 : 정운용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국민의례
개 회 사 : 최광식 (한국고대학회 회장)
환 영 사 : 정옥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발표 및 토론] 사회 :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14 : 00∼14 : 30 제 1주제
中國 古文獻 資料에 비쳐진 韓國古代史像
-國編 『韓國古代史料集成 : 中國篇』 資料를 中心으로-
‣ 발표 : 박경철 (강남대학교 교양학부)
‣ 토론 : 공석구 (한밭대학교 교양학부)
14 : 30∼15 : 00 제 2주제
中國 正史 4史에 보이는 韓國古代史 認識
-國編 『中國正史 朝鮮傳』에 基礎하여-
‣ 발표 : 정운용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 토론 :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유적학과)
15 : 00∼15 : 10 휴 식
15 : 10∼15 : 40 제 3주제
中國 學界의 韓國上古史 認識
-古朝鮮史 · 夫餘史를 中心으로-
‣ 발표 : 시노하라 히로카타 (일본 오사카대학)
‣ 토론 : 오강원 (동북아역사재단)
15 : 40∼16 : 10 제 4주제
동북공정 이후 중국의 한국고대사 인식
-고구려사 · 발해사를 중심으로-
‣ 발표 :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 토론 : 조인성 (경희대 사학과)
16 : 10∼16 : 30 휴 식
16 : 30∼17 : 30 종합토론 사회 : 서영수 (단국대 역사학과)
17 : 30 폐 회
국사편찬위원회 개요
국사편찬위원회(www.history.go.kr)는 한국사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역사를 연구, 편찬하는 정부 기구이다. 1946년 3월 창설된 이래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한국사 등 1,200여 권의 자료집과 도서를 간행하였고, 각종 고서와 고문서, 해외소재 한국사 자료를 수집하여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방대한 한국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하여 웹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민이 쉽고 재미 있게 우리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과 역사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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