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IT수출, 1,251억 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1. 2007년 IT수출의 특징
①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06 : 10.7%, ’07 : 10.5%)
‘07년 IT수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1,251.3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원화강세, IT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287.0억 달러), 반도체(392.9억 달러), 패널(218.5억 달러) 등 IT 주요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IT수출을 견인하였다.
② IT흑자 600억 달러 돌파, 전산업 흑자 버팀목
'07년 IT산업 수지는 타산업의 적자를 보전하며 전산업 수지 151억 달러 흑자의 4배에 달하는 6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특히 ‘04년 이후에는 전산업 수지가 감소하는 가운데도 IT산업 수지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산업 수지 흑자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③ 휴대폰 증가세 회복, 패널 수출 호조
’07년 휴대폰 수출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87.0억 달러를 달성했다. 휴대폰 수출은 ’05년 이후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 심화와 신흥시장 진출 미흡,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07년 들어 두자리수 증가율을 회복하며 반도체 수출 부진을 상쇄하는 등 IT수출의 버팀목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EU(9.8%↑), 미국(26.5%↑) 등 선진시장의 교체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동유럽(97.3%↑), 중동(30.6%↑), 아프리카(6.9%↑) 등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또한, 평판 TV와 대형(와이드) 모니터용 패널 특수가 지속되며 패널 수출(218.5억 달러, 29.8%)이 호조를 보이며 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LCD 모니터(63.4억 달러, 16.9%) 등 디스플레이 관련 품목도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D램의 공급과잉 해소가 지연되며 가격하락이 지속, 전년대비 5.2% 증가한 392.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④ IT수출 품목별·지역별 다변화 진행
한편, ‘07년 들어 IT 수출의 품목별·지역별 다변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차전지(13.2억 달러, 45.7%), PCB(19.3억 달러, 11.4%)는 노트북, 휴대폰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린 호조세, 프린터(8.1억 달러, 263.1%)는 EU, 미국 등 선진시장의 수출 증가, 유선통신장비(30.0억 달러, 38.0%)는 네트워크 광대역화에 따른 광대역장비, 전선 및 케이블 관련 수출이 증가하며 각각 IT 수출의 틈새 품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중남미(73.5억 달러, 13.8%)·중동(19.7억 달러, 22.5%) 수출이 두 자릿수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선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2. 2007년 12월 IT수출입 동향
12월 I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한 103.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품목별로는 휴대폰·패널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반도체 수출은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다. 12월 IT수입은 57.5억 달러로 17.4% 증가하였으며, 전체산업 수지가 적자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 IT산업 수지는 46.2억 달러로 호조세를 유지하였다.
휴대폰(부분품 포함) 수출은 20.3억 달러로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판매 증가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고, 반도체 수출은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17.6% 감소한 30.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패널 (21.2억 달러) 수출은 평판TV와 대형 모니터용 패널 특수가 지속되면서 ‘07.8월 이후 5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3. 2008년 IT수출 전망
2008년에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성장의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유로2008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린 IT 특수가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3G 및 3.5G 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폰 수출 증가세 지속, 디지털방송 본격화에 따른 HDTV와 패널의 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 성장의 긍정적 기회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수급 개선에 따른 반도체 수출 회복이 전망된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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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총괄팀 유수근 팀장 75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