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브레히트의 특별한 만남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서울--(뉴스와이어)--1986년 창단 이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창작극 활동을 꾸준히 해온 극단 아리랑이 10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의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원제 아르뜨루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을 공연한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지난 봄 극단 아리랑이 국내에서 초연하였던 작품으로 연극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극단 아리랑은 그간의 창작극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브레히트의 작품이자 아리랑의 연극인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폭력과 정치 그리고 자본이 관계 맺는 방식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며 그것이 지금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상기시켜주는 이 연극은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실천적 의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준비된 이번 재공연에서는 달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연극의 모든 음악을 지금의 문화에 맞추어 새롭게 작·편곡함으로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브레히트의 작품을 관객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의 원작<아르뜨루 우리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1941년 브레히트가 망명 중에 쓴 작품으로 히틀러의 집권과정에 있었던 실제 역사적 사건들에 기반하여 쓰여졌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말에 독일에서 초연되어 알려지기 시작하여 그간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어 왔고, 지난 2002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부시를 풍자하는 내용으로 공연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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