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봉사단, 해강마을 방문

마산--(뉴스와이어)--“집에 있을 때는 전혀 몰랐던 다른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봉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최경희(여 50. 진동면 요장리) 4팀장.

의지할 곳 없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세워진 구산면 반동리 중증장애인생활시설 해강마을(대표 조학환)에 꽃 보다 더 아름다운 푸른 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다. 함께해서 더 행복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이곳에 천사들이 방문했다.

해강마을은 1·2급 중증장애인 50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누군가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의지할 곳 없어 이곳으로 온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마산시 생활개선봉사단이 이들을 찾았다.

마산시 생활개선봉사단(대표 박영자)은 51명은 지난 1월 발대식을 갖고 불우한 이웃돕기위해 해강마을로 지정했다. 회원들은 11~15명이 4개팀으로 나누어 매월 2차례 윤번제로 식당 김치담기, 반찬준비, 빨래, 청소, 산책시키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4팀 회원 11명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밥을 떠 입에 넣어주는 모습이 마치 친부모와 엄마를 대하듯 무척 다정스럽게 보였다.

점심 식사가 끝나자 팔을 걷어 부치고 설거지를 마친 후 익숙한 손놀림으로 김치 담그기를 마치고 한숨도 돌릴 겨를도 없이 청소, 빨래를 마쳤다.

또 중증장애인 할머니와 마주 앉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말은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지만 할머니의 눈가에 고인 눈물이 이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해주는 것 같았다.

전수자(여 43. 내서읍 감천리)회원은 “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항시 고맙게 생각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곳이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찾아 왔으며 좋겠다”고 했다.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이들의 봉사활동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였다. 생활개선봉사단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꾸불꾸불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목엔 봄꽃 내음이 코끝을 진동했다.

웹사이트: http://www.ma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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