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2, 메인급 주인공 ‘조승구’와 ‘준코’ 공개
개발사는 지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시 999명의 게임 테스터를 중심으로 도시와 필드간의 이동부터 전투 모드와 용병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기본적인 틀’을 점검하는데 집중했으며, 이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비주얼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실질적인 게임의 면모를 선보이는데 치중할 계획. 이에 맞춰 우선적으로 영국인 도로시와 포르투갈 캐릭터인 조르제에 이어 메인급 주인공 캐릭터인 조승구와 준코를 선보이는 작업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점진적으로 완성돼가는 거상 2의 미래가치를 제시한다.
조선 국적의 주인공 캐릭터인 조승구는 특별한 물건을 제작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능력을 높이 산 포르투갈의 대상인 ‘크라우제’의 부름을 받고 리스본에서 학업에 정진한다. 허나 자신이 가장 믿고 신뢰했던 동료 ‘스벤’에게 발명품 아이디어를 도난 당하게 되자 이 발명품들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모험의 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일본 국적의 주인공 캐릭터인 스즈키 준코는 어렸을 때부터 닌자로서의 삶을 숙명으로 여긴 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강인한 한 명의 ‘여닌자’로 성장한다. 허나 16살이 되던 해에 유럽의 포르타고 상회가 아시아의 정기 항로로 일본을 선택하고 준코 집안의 힘을 빌리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가문은 포르타고 상회의 야심에 휘몰려 악랄한 수법에 몰락하게 되고, 준코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체 떠돌다 무기를 만드는 하에나 할아범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2명의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개발사 측은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추가되는 유럽 용병 6명의 정보도 공개한다. 개발사 측은 1차 클로즈 테스트시 ‘수도사 계열(견습수도사, 사제)’과 ‘발명가 계열(괴짜 발명가, 기계 전문가)’, ‘기사 계열(견습기사, 기사)’을 선보였으며, 이번 2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총잡이 계열(총잡이, 포수)’과 ‘바이킹 계열(도끼 거한, 바이킹 전사)’, ‘댄서 계열(견습 댄서, 집시 댄서)’ 등 총 12명의 용병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 되는 용병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총잡이 계열은 ‘헤비샷’과 ‘더블샷’, ‘작열탄 쏘기’와 ‘다리 쏘기’ 등 총과 관련된 스킬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이 용이하며, 아울러 대상에게 폭파 대미지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바이킹 계열의 용병들은 ‘장작 쪼개기’, ‘원시의 외침’, ‘강타’와 ‘얼음 부수기’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내리치기로 상대방에게 일격을 가하거나 도끼로 적을 강타해 스턴 상태로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댄서 계열의 용병들은 ‘응원의 춤’, ‘생명의 춤’, ‘정열의 춤’과 ‘마력의 춤’과 같은 스킬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파티원의 공격력과 방어력, 명중률, 크리티컬 확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용병이 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 전투시 각각의 개성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용병 개개인마다 고유한 스킬을 사용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기본적인 설정상 용병의 등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특수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이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는 용병을 성장시켜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조이온의 김무광 거상 2 개발 총괄팀장은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자가 생각하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과 게이머가 생각하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버전의 수준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그 갭을 많이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계속 발전되며 본 모습에 가까워지는 거상 2를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조이온 개요
㈜조이온은 96년 ㈜한국라이센싱과 감마니아 타이완이 공동 지분으로 설립한 감마니아 코리아로 게임사업을 시작을 했으며 2001년 ㈜조이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퍼블리셔로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전신인 감마니아 코리아의 최초 설립일자는 1999년 12월 24일이며, 2001년 8월 ㈜조이온이라는 C.I 로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자본금 규모는 19억5천만원이며, 주된 사업목표는 게임 S/W 개발, 게임포털싸이트 운영, 콘솔 타이틀 라이센스, 인터넷 정보 서비스 및 온라인 게임 관련 사업 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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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6일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