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독도학회 제작, 만화 ‘독도야 사랑해’ 인기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가 운영하는 한국교육신문사와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시민회원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독도 역사기행” 만화 『독도야, 사랑해』가 요사이 학생, 선생님 사이에 인기 최고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 극우인사들의 연이은 망언과 입각 등으로 한·일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독도야 사랑해』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한 수업교재로 활용도가 크기 때문이다.

만화 『독도야, 사랑해』는 올해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의결한 후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국심 고취 차원에서 간행되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국 학교에 무료 배포되어 두 달만에 총10만 여부가 배포되었다.

40쪽 분량의 『독도야 사랑해(글·그림 : 이영흠)』는 신용하 백범학술원장의 감수를 거쳐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만화로 그려내 학생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엮어 교사들에게는 훌륭한 계기수업자료가 되고 있다.

만화 구성을 보면 독도를 향해 뱃길에 오른 교사가 두 명의 학생에게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사실을 고서와 고지도, 국제문서를 근거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설명하며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으로 유치원 학생부터 어른들이 다함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신라 지증왕 13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에 복속(『삼국사기』에 기록)시킨 이래 『세종실록지리지(1432년 편찬)』, 『동국여지승람(1481년 편찬)』 등 우리나라 각종 고서뿐만 아니라 프랑스 지리학자인 '당빌'이 그린 〈조선왕국전도(1737년)〉, 일본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삼국접양지도(1785년)〉조차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고 있음을 잘 그려내고 있다.

또한 1693년 우리나라 어부인 안용복이 일본정부인 '에도 막부'로 부터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하는 각서를 받은 사실과 1876년 일본 메이지정부도 시마네현에 보낸 공문을 통해 독도가 일본과 관계없는 땅임을 확인하는 등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적, 실질적으로도 한국의 소유임을 거듭 지적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관내 일선학교에 동 책자를 독도수업 교재로 활용하도록 소식지를 통해 알렸고, 대구광역시교육청 또한 관내 학교에 일괄적으로 배부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독도야 사랑해』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나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www.hangyo.com)에서 볼 수 있으며, 교육부와 민주평통 홈페이지 등에서도 무료로 다운 받거나 볼 수 있다. 교총과 독도학회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추가 배포 요청 쇄도에 따라 추가 제작하여 전국 교육청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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