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소프트, GNEX 기반 ‘대작 킬러 콘텐츠’ 만든다
라그나로크 배틀의 모바일 게임은 양 사간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원 개발사인 그라비티가 게임 콘텐츠를 개발 후 SKT를 비롯한 이통사에 서비스 런칭 업무를 전담하고, 신지소프트가 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게 된다.
라그나로크 배틀 모바일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라그나로크 배틀과 동일한 배경으로 개발되며 게임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각 스테이지를 점차적으로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라그나로크 배틀의 7가지 캐릭터 중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3개의 캐릭터(검사, 마법사, 복사)로 플레이를 하며, 게임 진행 중 얻은 스킬 포인트(Stat)를 이용하여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원작 라그나로크 배틀과 거의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스킬 및 귀여운 캐릭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신지소프트 관계자는 “신지소프트는 최근 모바일 게임의 활성화로 인해 GNEX 기반의 대작 킬러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껴 왔다”며, “수 년간 많은 인기를 얻어 온 대작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경우 게임에 대한 검증이 이미 끝난 콘텐츠이고, 상호 협조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신지소프트의 개발 및 마케팅 비용 투자와 그라비티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의 결합을 통해 막대한 초기 투입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개발된 콘텐츠를 타 플랫폼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지고 전체적으로 모바일시장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소프트 최충엽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망한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개발사들과의 진정한 상생전략을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심비안 등의 타 디바이스로의 적용을 통한 모바일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소프트는 지난 6월에 발표한 ‘모바일콘텐츠 지원프로젝트’ 전략에 따라 최근 지오스큐브의 ‘북천항해기’, 케이넷피의 ‘수호지 무쌍전’, 펑거스의 ‘메탈 그레이브’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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