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광주국제식품산업전 특집, `남도와 세계의 맛이 하나로!'

광주--(뉴스와이어)--호남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자체 기획, 주관하는 첫 국제 전시회인 ‘2005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10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그동안 산업 전시회의 불모지였던 호남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본격적인 국제 규모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참가업체, 바이어, 참관객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場)을 제공하게 되고, 식품산업 시장의 정보와 트렌드, 생산적인 네트워킹은 물론 국내외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광주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2005광주국제식품전을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註>


“남도와 세계의 맛이 하나로!”
남도 최초, 지방 최대의 본격적인 2005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마침내 10월 7일 오전 10시 개막돼 10일까지 총 4일간의 전시 행사에 돌입한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와 해외의 독특한 음식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5 국제식품산업전은 ‘호남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맛’을 호남에 소개하는 식품산업의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떤 전시회인가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전남식약품이업종교류회가 공동 주관하는 광주국제식품산업전(Gwangju International Food Industry Fair 2005, 약칭 Gwangju Food 2005)은 김대중센터 개관 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체 국제전시회.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실 전관을 사용, 7개국 180여개 업체에서 250여개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식품전에 출품된 전시품목은 국내외의 농수축임산물을 비롯 식품첨가물,주류와 음료, 식품가공기기, 포장기자재, 요식·주장·호텔용기기, 외식 프랜차이즈와 정보서비스 등 식품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는 식품에 관한 종합물산전인 셈이다.

광주식품전 개최 의미는?
그동안 호남지역에서는 국제 규모의 전시회를 자체적으로 기획·주최해 본 사례가 전혀 없었다.그러나 지난 9월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막과 함께 지난 1년여 동안 참가업체 유치와 준비를 거친 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식품 박람회다.‘Gwangju Food 2005’는 국내외 우수식품과 식품가공기기, 외식프랜차이즈 등을 비교·전시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현대화를 촉진하고 식품산업의 발전과 신제품 개발을 유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맛의 고장’ 특화한 독특한 전시회
맛의 고장 호남에서 개최되는 유일의 식품전시회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식품전의 주제도 ‘남도와 세계의 맛을 하나로!’로 정하고 개최 첫해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전으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참가업체와의 상담을 주선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Gwangju Food 2005'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소재 관련업체가 참가를 신청할 경우 참가비와 기술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참가업체를 유치하는 단체나 기관, 기업 등에 대하여 별도의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했다.

또한,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식품저널, RIS광주·전남김치산업육성사업단,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제과·제빵공업협동조합, 광주·전남영양사회,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서울대표부, TAITRA(대만무역센터)서울지부 등의 후원 및 농협중앙회, 한국식품공업협회, 삼성전자, (주)제너시스 등의 협찬·후원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전시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광주국제식품전은 지난 1월 산업자원부로부터 2005년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5천만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화제의 전시
체코 맥주전
130년 전통의 체코산 흑맥주가 광주국제식품전에 등장한다.
체코 맥주는 희석되지 않은 지하토굴에서 엿기름, 물, 설탕, 호프를 손으로 직접 빚은 숙성된 자연맥주로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해 노화방지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체코 맥주는 6~7m인 넝쿨에서 15년 정도된 호프의 꽃을 채취해 진한 향과 깊은 쓴맛을 내는 독특한 맥주이다.‘브로우 체코(BROU CHECH PIVO)’ 맥주는 무공해 맥아를 사용해 변비와 숙취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광주 서구 풍암동에 ‘체코하우스’ 문을 연 수입업체 영천무역이 출품했으며 행사 기간동안 전시장 내에서 무료 시음도 가능하다.

케냐커피 전시관
바리스타들과 함께 하는 라떼아트 시범을 통해 맛과 멋을 한껏 살린 커피 쇼가 펼쳐진다. 특히, 세계 최고의 커피머신 소개와 커피추출 기술, 올바른 커피 시음방법 등을 자세히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 기간 동안 하루 2천 잔 정도의 커피를 직접 시음할 수 있어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이 초가을 신선한 커피 향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기회이다.

홋카이도 특산물전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일본 홋카이도의 농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홋카이도 유바리(夕張)지역 메론을 이용한 카라멜과 캔디, 초콜렛, 음료와 토카치(十勝) 지역의 우유와 버터를 이용한 카라멜, 마슈(摩周)지역의 박하 캔디등 일본식 웰빙 자연식품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먹거리
시음·시식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 내에 12개 부스 규모로 특설무대를 설치, 방문객들이 참가업체들의 전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전시기간 동안 김대중센터 전시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세상의 맛’을 직접 맛 볼 수 있게 된다.

전주 비빔밥
전시회 기간동안 부스를 찾는 방문객에게 매일 200명 정도 비빔밥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시 부스 내에는 비빔밥의 유래와 제조법, 지역적으로 특색 있는 비빔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피자 시식
광주와 전남·북지역에 본사를 두고 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임실피자, 지정환 임실피자, 하임피자 등 3곳의 피자업체들이 모두 참가해 지역 업체 특유의 피자를 선보인다. 여기다 피자 반죽과 피자 만들기 시연 등 피자 만드는 전 과정을 구경하면서 참관객들은 만들어진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볼거리
요리경연대회
10월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웰빙, 전통음식의 상품화’라는 주제로 전시장내 특설대회장에서 열리는 요리경연대회는 고등부, 대학부등 2개 그룹으로 경연하되 6명의 심사위원들이 왕중왕을 가리는 재미있는 요리경연이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과 유명 호텔 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와인세미나
전시 기간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와인제조업체와 수입업체들이 와인세미나를 마련한다. ‘한국과 세계와인이 함께해요’라는 주제의 와인세미나는 남도의 전통술과 세계의 수입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남도와 세계의 맛이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식창업특강
10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외식 창업의 최고 전문가 4명을 초빙, 일반인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시장정보와 창업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의 실업난 속에 이번 먹거리 창업 강좌를 통해 나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식품업체 성공사례 발표
10월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광주·전남이업종교류회 주최로 국내 식품업계에서 성공한 업체 관계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 순서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일반인과 식품산업 종사자들에게 한국 식품산업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광양 홍쌍리 매실 성공 사례 등도 있게 된다.

세미나
전시회 둘째 날인 10월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컨벤션 홀에서는 ‘바이오식품연구개발의 현황과 전망-광주·전남 식품자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김대중센터와 전남대 바이오식품연구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학술세미나는 총7개 세션으로 구성돼 전국의 저명한 7명의 교수들이 릴레이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표될 주제를 보면 고려대 조승용교수의 ‘건강기능식품 연구센터사업과 마이크로-나노기술을 이용한 캡슐제조기술을 비롯▲인제대 문갑순 교수의 ‘바이오 식품 콩’▲한림대 신현경 교수의 ‘노화억제 식품소재 탐색 및 항노화 효능평가 점심’▲목포대 강성국 교수의 ‘해조류의 기능성과 이용방안’▲전남대 전우진 교수의 ‘대나무 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건강 기능성 식품의 개발’▲조선대 장해춘 교수의 ‘김치유산균의 기능성과 김치종균 개발 및 적용 ’▲동신대 김정상 교수의 ‘나주 배산업 활성화 시범사업’등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10월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외식 및 프랜차이즈 관련 전국의 대학교수 300여명으로 구성된 외식산업경영학회 정기총회가 열려, 외식산업 정보와 트랜드를 파악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입장료
2005국제식품산업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중학생 이상 입장객은 1인당 2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는 무료이다. 다만, 20인 이상 단체 관람일 경우 1인당 1천원의 입장료만 받는다.

인터뷰 조영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광주를 포함 호남지역의 취약한 생산기반과 열악한 전시·컨벤션 주변 여건 속에 개관 원년에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조영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자체 기획, 주관한 전시회가 잘 돼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방이라는 지리적 불리함과 재정적, 행정적, 시간적인 제약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첫 전시회를 개최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호남의 중심 광주에 명실상부한 전시산업의 뿌리를 내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조 사장은 “광주식품전은 내년 10월 26일부터 4일간 열리게 되며 매년 가을 같은 시기에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KOTRA 해외무역관과 주한 외국공관, 경제단체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산업자원부 지정 ‘올해의 무역전시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할 고품격 국제식품산업전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의 성공적인 운영과 개최를 위해 조 사장과 (주)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광주국제식품산업전 자문위원회’를 지난 4월 출범시킨데 이어 각계 전문가 28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국제규모의 전시회에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호남의 전시·컨벤션 산업을 중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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