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2호선 10월 18일 개통

대구--(뉴스와이어)--우리시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지하철2호선이 마침내 오는 10월 18일 개통된다.

‘97년 1월에 첫 삽을 뜬 후 8년 9개월간의 긴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둔 2호선은 달성군 다사에서~수성구 고산을 연결하는 연장 29km, 정거장 26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서 그동안 총사업비 2조 3,330억원과 연인원 692만명이 투입되었으며, 철근 282천톤, 레미콘 2,012천㎥, 대형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 555천대가 동원되었다.

건설기간중 97년에는 IMF외환위기 사태로 개통이 3년 연장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개최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2003년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공사구간인 달구벌대로 도로포장복구를 완벽하게 추진하므로써 월드컵경기 때는 범어네거리 거리응원을 가능케 하여 많은 시민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대구 위상과 함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2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지난 ‘98년 5월 2일 전구간 개통한 1호선과 함께 시민교통편의를 한단계 높혀, 현재 단일노선인 1호선의 이용승객 14만 명에서 1·2호선의 환승객을 포함하여 4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3.4%에서 9.7%로 크게 상승 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성서와 시지에서 도심인 반월당까지 각각 18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도심의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2호선은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을 적극 반영하여 가장 안전한 지하철로 건설되었으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시민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시민이용이 편리하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또한 지하철 정거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수시 개최하여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많은 시민이 기대할 2호선의 개통식은 10월 18일 오전 11:00에 용산정거장에서 내·외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통식, 테이프 컷팅, 전동차 시승(용산역 - 수성구청역) 등의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개통행사가 종료되면 당일 14:00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므로 일반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9월 개통이 어렵고 10월 18일 개통하게 된 원인을 보면,전동차를 운행하려면 전동차·신호·통신·전력·전차선·궤도등 각 분야의 설비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되어야 하는데 이 전체의 시스템은 하나의 완제품으로 제작 설치된 것이 아니고 각각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한 것으로 시운전은 이런 각 분야의 설비들이 상호 인터페이스 했을 때 원활하게 작동 하는지 여부와 보완 할 점이 있는지를 계속 반복 시운전하여 전체 시스템이 일체되도록 연동화 하는 것이며 그 결과 전력(변전소, 각종케이블, 배전반등), 전차선(전차선의 장력, 부하시 저항), 통신, 궤도 간 인터페이스는 완료되었으나 마지막으로 전동차와 신호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 시험 과정에 극히 일부분이 완료되지 못하여 그동안 신호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현장 및 전동차의 조건에 맞게 조정하는 시험운행을 계속 반복 시행하여 초기보다는 시스템 안정화가 대폭 향상되었으나, 마지막으로 전동차 문 자동 개폐, 개폐시 문닫힘 방송시점 차이, 정거장내의 정차시간 등 극히 일부분 미비사항이 남아 계속적으로 프로그램 보완→시운전→미비사항 프로그램 보완→시운전을 반복하였다.

9월 10일까지 이 세가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15일간 정도 안정화에 대한 반복확인을 해서 9월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9월 11일까지 최종보완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점검 운행해본 결과 문닫힘 방송시점 차이와 정거장내 정차시간(25초)은 해결되었으나 출입문 개폐안정화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9월말 개통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이 부분에 대한 안정화는 9월 22일경쯤에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그 후 반복적인 안정화 확인기간이 필요하므로 약간의 여유를 두어 개통일자를 10월 18일로 결정하였다.

미비사항의 원인은 프로그램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만간 문제 해결이 가능하여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전동차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시간을 여유있게 충분히 확보하여 시민 모두가 바라는 한 차원 높은 최고수준의 안전지하철로 태어나기 위함이다.

그러나 영업시운전 최소기간(60일)이 아직 남아 있는 현 시점에서 개통을 10월 18일로 결정하는 사유는 하루 22편성 차량(5~7분 시격)의 정거장 도착 8,112회중 현재 10여회 정도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차체와 시설물의 결함이 아닌 프로그램상의 기술적인 문제로 시운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신호설비와 차량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를 자연스럽게 조정해 나가는 것으로 조만간 문제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완벽한 안전 지하철을 위해 차량시스템 안정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미비한 부분의 보완은 시행착오방법에 의해 프로그램 보완 → 신호시스템에 프로그램 이식 → 전동차 운행 및 신호체계 운영 → 결과치 분석 및 운영상태로깅 → 프로그램 보완을 반복해서 시스템을 안정화 시키는 프로그램 상의 작업이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안정화가 완성될 수도 있으나 안전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언론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여 여유 있게 개통을 10월 18일로 결정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시스템 안정화가 조기에 이루어진다면 그때 가서 개통시기를 다시 앞당겨서 결정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8월 20일 발생한 집수정 모타제어반 화재사고를 계기로 2호선 환기실 89개소에 화재감지기는 시급한 부분부터 우선 설치하고 본선 및 정거장 환기실에 181대의 CCTV(내년 2월까지 완료)를 설치할 계획이며, 화재원인에 대한 국과수 감식결과 통보가 늦어지고 있는 현재 결과통보가 늦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모타제어반과 배수펌프모타 전체에 대해 화재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동차 운영요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여 예기치 못한 어떤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 조치를 다하여 가장 안전한 지하철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2호선은 1호선과는 달리 건설교통부의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을 반영하여 안전설비가 대폭 강화되었다. 안전설비 내역을 보면
· 전동차벽ㆍ천정내장재, 바닥재,의자, 통로연결막을 극난연재로 개선
· 정거장 불연 마감재 처리 및 수막ㆍ제연설비를 강화
· 전동차 무선통신장치(다자간 통화) 및 승강장내 비상전화기를 상·하행 각 2대씩 설치
· 시각경보기, 경광등,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승강장계단 입구 및 소화전 인근에 설치하여 승객, 청각장애인등 화재발생시 쉽게 대피토록 설치
· 승강장 확인 CCTV를 설치하여 전동차가 승강장 진입전 253m부터 상황파악을 할 수 있도록 조치
· 전 구간 승강장 추락방지 안전휀스를 설치(스크린도어 : 다사, 대실 2개역)
· 정거장내 전동차 비상정지버튼을 설치하고 전력공급선은 난연성 케이블을 사용토록 하고
· 비상유도등, 화재감지설비, 통신시스템, 소화설비 등을 개선하였다.

또한 2호선은 시민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그 주요내용은
· 시각장애인을 위한 역사출입구 음향 유도기를 설치하고
· 장애인용 승차권 발매기 및 개집표기를 설치하였으며
· 1호선 대비 엘리베이터(5→69개), 에스컬레이트(90→208개)확충하고
· 정거장 26개소 중 19개소가 섬식정거장으로 중앙부 승강장에서 상·하행 어느 방향이던 승차가 편리하며
· 전 구간 레일 이음부를 용접하고, 침목 연결부를 제거하여 미세 소음까지 크게 감소 시켰다.
· 여성의 사회활동 증대에 대비하여 정거장내 여성 화장실 수량을 대폭 확충하였고, 유아용시설(의자, 변기, 기저귀 교환대, 수유시설)을 보강하였으며
· 다목적 화장실로서 수유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에티켓 벨(물 흐르는 소리 음향장치) 및 여자 화장실내 비상호출버튼을 설치
· 상징정거장 4개소(용산,두류,범어,대공원)에 예술환경조형물을 설치하고
· 역세권 환승주차장(문양194면,용산608면,신매302면) 및 전 정거장에 자전거보관소 3,358면을 설치하였으며
· 또한 정거장 공간 및 Open Space에 문화행사 개최로 지하철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며
· 전자동 운전시스템을 탑재하여 한번의 출발버튼으로 시발역에서 종착역 까지 자동 운행되는 최첨단 운행시스템으로 안전운전을 보장한다.

2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시민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이며 개통효과를 보면 지하철 이용승객이 증가(14만, 수송분담률 3.4% → 43만, 9.7%)함은 물론 지하철 이용으로 소요시간이 단축(지하철이용시 성서, 시지에서 반월당 까지 각각 18분이내, 문양역에서 사월역까지 지하철 편도 소요시간은 49분임) 통행시간, 차량운행비용이 절감되어 연간 3,036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되고 지역개발, 에너지 절감, 환경오염저감으로 환경개선 등 간접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고유가 시대에 가장 에너지를 적게 소요하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지하공간개발(반월당, 두류, 봉산)과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지하철 1, 2호선의 요금 운임체계를 보면 어른 기준으로 1구간(10km이내) 요금은 800원, 2구간(10km초과)은 900원이며, 어린이(13세미만)는 어른 요금의 50% 감면된 400원, 450원이며 교통카드(RF카드) 선불형은 일반 10% 학생 20%가 감면 되고 후불형은 모두 10% 감면 혜택이 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연락처

대구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 건설1부보도자료주책임자 건설1부장 김 대 묵담 당 계획과장 박 재 순전 화 (053) 640 -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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