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여름방학에 어떤 캠프에 보내볼까?”

서울--(뉴스와이어)--여름방학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들은 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름 캠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체험 학습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자녀들의 감성 발달과 체력 증진을 위해 여름 방학 시즌은 놓칠 수 없는 귀한 시간이 됐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여름 방학 캠프 프로그램이 인기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 이희선 이사)의 도움으로 자녀들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여름방학캠프를 알아봤다.

[해병대 수퍼리더쉽 캠프]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여름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이 한계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체험하고 청소년기 자신감을 설계할 수 있는 '해병대 여름 방학캠프'를 개최한다.

강원도 평창 '용평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4회 수퍼리더십 해병대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3차에 걸쳐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청소년 셀프 리더십', '인성교육', '부모님 전상서' '예절교육' '일일 수양록' 등 20여쪽에 달하는 모듈별 프로그램 교재도 만들어 제공된다.

전북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제75기 무한도전 비전캠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2박3일, 3박4일, 4박5일 과정과 11박12일 '스파르타 과정'도 들어있다.

캠프 기간 동안 실제 해병대원과 똑같이 야간 담력 훈련, IBS(고무보트 수상훈련), PT체조, 공동체 훈련, 바른행동 훈련, 내무생활,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 해병대 훈련소 과정으로 강도높게 진행된다. 여름철 학생들이 피부에 민감해 알러지 등이 생기지 않도록 체격에 맞는 밀리터리룩(패션 군복)을 제작해 훈련받을 때 착용하고 퇴소시에 집에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건강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각 차수별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용은 3박4일 26만원, 4박5일 33만∼40만원, 11박12일은 60만원. 형제 자매, 동반 입소 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camptank.com)과 전화(용평 교육장 ☎ 02-2208-0335, 무주교육장 ☎ 1644-0242)로 가능하다.

[법무부 어린이 배심원캠프]

법무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어린이 배심원 캠프'를 개최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어린이 배심원 캠프'는 8월11~13일까지 사흘간 대전 유성구 솔로몬 로파크에서 진행되며 6월30일에서 7월11일까지 사이버법교육센터(www.lawedu.go.kr)나 솔로몬로파크(www.lawedupark.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법조인과 함께하는 모의법정', 검찰청·법원을 방문하는 '사법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1~4학년 생들은 아직까지 법 교육 이해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판단해 일단 5~6학년생으로 참여를 제한했다"며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법의식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인스닷컴과 중앙일보NIE연구소가 강원도 영월군과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후원으로 기획한 '가족과 함께하는 2008 영월 사진캠프'이다.

[영월 사진캠프]

영월 사진캠프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카메라 옵스큐라 체험, 피사체를 활용한 체험위주의 사진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사진 함께 보기' 등 자신이 캠프기간에 촬영한 사진을 출력하여 함께 보고 토론하는 장도 마련된다. 또한 전 국민 사진작가 시대에 따라 카메라 악용문제가 심각한데 카메라를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보는 훈련을 통해 교훈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캠프는 별마로 천문대, 영월 사진박물관, 곤충박물관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향기로운 문화와 역사를 소중하게 가꾸어 온 영월군 관광지를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가족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며,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총 10회 진행된다. 1박 2일 동안 숙박, 차량, 식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캠프 진행 후 닌텐도 Wii와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있는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강원도 영월군의 50% 지원을 통해 1인당 45,000원으로 제공된다. 캠프 신청은 선착순 홈페이지(festival.joins.com) 접수이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조인스닷컴 02-2116-2064/2060, 중앙일보NIE연구소 02-6399-6969)로 하면 된다.

[전북농협 청소년 방학캠프]

전북농협이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방학캠프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다음 달 21-25일 팜스테이(farm stay) 마을인 진안 능길마을에서 '팜스테이 영어캠프'를 연다.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원어민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 연극, 영어 작문 등을 배우고 미꾸라지 잡기, 농산물 수확, 떡메치기 등의 농촌 체험활동도 한다. 캠프에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보조 강사로 참여해 영어 공부를 돕는다.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로 모두 8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30만 원이다. ㈜솔루베이스 홈페이지(www.ilovefarmstay.com)나 능길마을 홈페이지(www.nungil.org)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전북농협(☎063-240-3054)으로 하면 된다.

[해비치 주니어 골프캠프]

제주 해비치 호텔 & 리조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러한 자녀사랑에 부합하는 '해비치 주니어 골프 캠프'를 개최한다. 이 골프 캠프는 제주도 남동쪽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에서 프로 골퍼의 코칭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골프 캠프로, 국내 최초의 주니어 전문 골프 캠프이다.

국내 KLPGA에서 6승을 거둔 박현순 프로에게 직접 코치를 받으며 4번의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 주니어 레포츠 기관인 월드레포츠의 진행을 통해 학생 2인당 1인의 선생님을 배정하고 세세한 메디컬 체크, 영양라인을 고려한 식단 구성 등 캠프 기간 동안 참여하는 자녀들의 심신 발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비치 주니어 골프 캠프는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되며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nab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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