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가 다주고 분양받으세요?

서울--(뉴스와이어)--최고 분양가를 자랑하면서 이슈가 됐던 L 단지내 상가의 분양가가 사실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초 분양을 시작한 이상가는 지상 1층 평당 분양가가 3.3㎡당 1억3천만원에 공급되면서 사상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분양이 저조하게 이뤄지고, 배후세대의 규모가 더 주변 상가의 분양이 임박해지자 지난 5월 분양가를 내렸다. 초기 분양당시 지상 1층 3.3㎡당 분양가가 1억2천만~1억3천만원에 달했지만 분양가 조정을 통해 9천만~1억1천만원으로 최고 3천만원까지 분양가를 하향 조정됐다.

최근 이 상가에는 또 한번의 분양가 인하 소식이 있다. 공식적으로 분양가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3층 이상의 상층부 점포를 분양직원의 자율적인 내고에 따라 상가공급가격의 5~15%까지 조정할 수 있게 했다는 방침이다. 워낙 분양가가 높은 상가이다 보니 3층 66㎡(20평형)점포에 10%의 내고가 가능하다면 약 7천만원을 아낄 수 있다.

또 T 상가의 분양가도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T단지내 상가는 지상1층 3.3㎡당 분양가가 최고 1억5천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상가다. 이 상가 역시 공식적 분양가를 내리지는 않지만 분양직원들에게 최고 15%까지 내고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가들의 분양가 내고는 이미 분양을 받은 수분양자들과의 마찰을 고려해 공식적이지 않을 뿐 많은 상가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런 내고정책을 이용할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상가들이 분양가를 공개적로 인하하지 않고 개별 투자자들에게 분양가를 깍아주는 이유는 기존 투자자들과의 마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상가 분양시장에는 아파트와는 또 다른 분양가를 조금씩 깍아주는 ‘내고’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투자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ngg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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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현 연구원 02-598-3721 / 010-7220-0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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