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유공자 대상 ‘국민추천 포상자’ 11명 선정

서울--(뉴스와이어)--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올해 처음 포상하는 ‘국민추천 정부포상자’에 한국전례연구원 김득중 원장(76·서울 광진구 구의동) 등 11명의 유공자를 선정했다.

‘국민추천 정부포상제도’는 사회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과 비영리민간단체의 공개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제도로 2006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통상적인 정부포상이 중앙 행정기관의 공식적인 추천에 의해 이루어지는 반면, 이 제도는 추천자의 영역을 민간으로 넓혀 정부포상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추진되었다.

포상 대상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분, 다년간 사회봉사·이웃돕기 활동 등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분 및 정신·육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남들이 기피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일에 헌신한 인물 등이다.

이번 포상자로 선정된 11명의 유공자들은 2006년 제도가 시행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추천제도를 통해 추천받은 각계 55명의 피추천자들 중 관련기관의 현지 조사와 공적 심사결과 추천됐으며, 중앙공적심사 - 차관회의 - 국무회의 심의 - 국무총리·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국민훈장석류장을 받는 김득중원장은 우리 전통문화인 예(禮)의 체계를 학문적으로 재구성·전파하는데 일생을 바쳐 온 우리사회 예절전도사로 예절의식이 점차 시들어가는 우리사회 정신교육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977년 한국전례연구원을 설립하고 예절지도자 육성사업을 펼쳐 30여년간 5,000여명의 예절지도사를 양성했으며, 『우리의 전통예절』(1988),『실천예절 개론』(1997),『사회생활과 예절』(2003),『어린이 예절교육 1,2,3』 등 20여권의 서적을 펴냈다.

이밖에 20여년간 독도지킴이 운동을 펼친 조준기 ‘독도사랑회’ 고문, 불법폐기물 해양투기 감시 등에 앞장 선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배동현 본부장, 소년원·양로원 등에서 무료봉사 공연을 펼친 영화배우 김경애씨 등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다.

이번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수여식은 오는 12월 4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spa.go.kr

연락처

행정자치부 상훈팀 행정주사 이경미 02-2100-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