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7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 ‘HDC’ 공개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는 19일(현지시간),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7 광저우 모터쇼 (Auto Guangzhou 2007)’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중국형 아반떼『HDC』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코드명 『HDC』는 『HD China』의 줄임말로서 현재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 『HD』를 기본으로 중국 소비자 및 중국 내 자동차 전문가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꼼꼼하게 반영해 새롭게 만든 현대차의 첫 현지형 맞춤 모델이다.
북경현대 관계자는 “현대차는 점차 고급화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기호를 적극 고려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세대용 패밀리 세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현지형 『아반떼』를 발표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중국 승용차 시장의 30~35%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준중형 세단 시장에 기존 『아반떼 XD』에 이어 신형『HDC』를 투입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해 좀더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패밀리형 세단를 찾는 중국 젊은 고객층을 겨냥,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감각을 갖춘 『아반떼』를 새로이 출시 해 다양해진 패밀리 세단 수요층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아반떼 XD』는 2003년 12월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후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 되며 중산층 패밀리 세단으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경현대의 대표 모델이다.
현대차는 북경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4월부터 중국형『아반떼』의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중국형 아반떼『HDC』의 현지명은 중국 내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HDC』에 크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후드와 차체 높이(전고)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변경해『아반떼』를 준중형을 넘어서 중대형 차급으로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또한 고급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반짝이는 크롬 내장형 리어가니쉬와 보석 같은 이미지의 우아한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했으며 계기판에 블루 조명 등을 사용해 세련됨을 더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젊은층의 기호를 고려해 중국형『아반떼』의 외·내관 스타일을 다이내믹하게 변경하는 것은 물론, 상향된 범퍼라인과 강인해진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신세대들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새롭게 개량된 알파-1.6ℓ와 베타-1.8ℓ, 두가지 엔진이 장착되는 중국형『아반떼』는 튜닝을 통해 기존 『아반떼XD』에 비해 8% 가량 높아진 연비와 함께 유로4표준의 배기 기준까지 만족시키는 환경친화적 모델로 거듭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 내 온라인 게임 협찬 및 『HDC』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하는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는 등 주요 고객인 중국 신세대들을 겨냥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 되었던 콘셉트카『제네시스』
양산형 모델을 내년 4월에 『로헨스(Rohens)』(Royal+Enhance 조합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륜 구동의 진정한 고급 세단,『로헨스』는 싼타페, 베라크루즈, 에쿠스, 그랜저 (현지명: 아제라)와 함께 중국 내 현대차 프리미엄 라인업을 두텁게 하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다양한 최신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중국인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을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7 광저우 모터쇼’에 1,155 제곱미터(약 350평)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중국형 아반떼와 콘셉트카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투싼, 싼타페, 투스카니 등 총 12대를 출품했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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