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남대학교와 독도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10.25(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남대학교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근대 질서와 영토, 그리고 현재의 독도문제” 라는 주제로 독도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 주관으로 개최되는 2007년도 국제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독도관련 저명한 학자들의 「학술발표」, 그리고 발표자와 한국의 독도관련 연구자들과의 「종합토론」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기조강연에는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김영구(여해연구소장·前한국해양대학교 교수)씨가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학술발표에서는 일본 역사적 자료를 통해 독도의 귀속문제의 진실을 논파한 『竹島=獨島論爭』(2007. 新幹社)의 저자 2명이 이 번 학술대회에 초대되어 주제 발표를 한다.

시마네(島根)대학 명예교수이신 나이토 세이츄(內藤正中)씨는 일본의 외무성홈페이지의 독도코너에 “독도(일본명·다케시마)는 일본고유의 영토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에도(江戶)시대의 역사적 사료를 통해 日외무성 홈페이지의 오류를 지적하고, 박병섭(재일 독도연구가)씨는 지지(地誌) 및 지도, 공문서 등 메이지(明治)시대의 자료를 통해 독도의 귀속문제를 논할 예정 이어서 국내의 독도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쿠르바노프(러시아 페테르부르그대학)씨는 국제정세 차원에서 보는 독도문제를, 곽연우(북경외국어대 교수)씨는 중국의 근대 질서와 영토관을 통해 한국의 독도문제를 접근하고, 한국의 권오엽(충남대학교 교수)씨는 『삼국사기』에 의하면, 동해에 솟은 독도도 우산국의 신앙의 대상이었으며, 이는 독도가 우산국에 포함되는 이유가 된다고 설명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창수 경상북도국제자문대사, 최문형 한양대학교명예교수, 이승진 독도박물관장, 성해준 동명대학교수, 최장근 대구대학교교수, 정갑용 영산대학교교수가 참석하여 앞서 발표한 국내외의 독도관련 연구자들의 주제발표와 관련하여, 근대 질서 속의 독도 귀속문제와 국제정세 속의 독도 문제에 대해 뜨겁게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이 번 학술대회 중에는 학술발표 뿐만 아니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운영하는 “독도아카이브”의 자료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독도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고지도와 고문서, 독도 식물표본, 독도 해조류표본 등 약 8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식의 축사를 통해 “독도관련 문제를 국제적인 시각과 학술적인 측면에서 상호 연구·협력하여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국제 질서를 유지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고 밝히고, 향후 심도 있는 연구·학술 활동이 지속되도록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피력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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