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구, 가정ㆍ학교 방문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그러나 앞으로 A군처럼 주민등록 발급과 관련한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10월부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희망하는 날짜에 가정 또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신규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자치구에서 관내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해당 학생의 가정까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중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만 17세가 되는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이내 주민등록증을 신규 발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신규 발급 대상자 대부분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보니 학교와 학원 수업 등으로 시간에 쫓겨 평일에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못해 주민등록 신규 발급 기간을 놓쳐 과태료를 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래서 중구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면서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춘 ‘미래투자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가 원할 경우 학교 방문 서비스반이 토요일에 학교를 직접 방문,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가정에서 발급을 희망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날짜에 맞춰 해당 동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하여 발급 처리한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이 바쁜 일정 등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기간중 주민등록증을 만들지 못해 과태료를 무는 폐해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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