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가 하락 상가 크게 늘어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분양상가들이 대거 분양가 하향 조정을 감행하고 있다. 8월 분양 상가중 분양가를 하향 조정한 상가는 수도권 일대에서만 8곳 354개 점포에 달한다.

분양상가의 경우 분양가를 산정한 후 분양을 시작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분양가가 조정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주변 분양상가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너무 높다거나 지역적인 호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분양가가 상향 조정되기도 하고 층별 MD구성이 변경됨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기도 한다.

또 분양이 저조하다거나 주변 분양상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 혹은 경쟁 상가들이 늘어난 경우에도 분양가가 하향 조정되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접수된 수도권 월별 분양상가의 가격 조정 접수건은 △2007년 1월 8곳 611개 점포 △2월 5곳 337개 점포 △3월 8곳 366개 점포 △4월 8곳 355개 점포 △5월 10곳 497개 점포 △6월 6곳 222개 점포 △7월 4곳 413개 점포 △8월 9곳 407개 점포로 8월 역시 평균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가격조정 내용의 대부분이 하향조정 된 경우는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8월 분양가 조정된 9개의 상가 407개 점포 중 1개 상가를 제외한 8개의 상가 354개 점포가 모두 분양가를 내렸다.

이는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8월 비수기 등 분양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분양상가 시장의 침체가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더욱 심해진 8월 분양상가의 가격 하락이 잇따랐다. 분양상가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일 수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보다 낮은 가격에 상가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선택적인 투자를 고려할만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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