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파트가 뜬다

서울--(뉴스와이어)--2007년 들어 구로구 아파트값이 평균 5.85%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이 -0.07%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구로구는 오랫동안 공단 이미지로 아파트값이 서울 다른 곳과 비교해 저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구로동과 가리봉동 등이 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뀌고 있다. 또 공장부지도 대형 복합단지로 변신하는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최근 뜨고 있는 구로구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를 위해 기존아파트와 입주예정, 분양단지를 추천한다.

▶ 아파트, 입주예정

7개월 동안 구로구 아파트값은 오류동(13.45%), 고척동(12.17%), 항동(11.99%), 개봉동 (6.64%), 구로동(5.49%), 신도림동(0.49%) 순으로 올랐다.

이중 상승률이 가장 큰 오류동은 천왕신시가지 14만평 개발과 동부제강 부지 개발이 예정돼 있는 곳이다. 동부제강 부지 9만7천1백90㎡는 동부건설이 매머드급 복합 단지 건립을 추진 중인 곳으로 호텔과 업무시설, 상가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값 큰 폭으로 올랐다. 동부골든 138.84㎡(42형)이 1억3천만원 올라 현재 3억8천만~4억1천만원 선이다.

고척동은 영등포교도소 이전 사업이 진척을 보이자 시세가 올랐다. 동아한신 105.78㎡(32형)이 7개월 동안 1억1천5백만원 올라 현재 3억4천만~3억8천만원이다. 현대우성 112.39㎡(34형) 역시 1억1천2백50만원 상승해 3억~3억2천만원 선이다.

신도림동은 대성공장부지 개발과 12월 서울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앞 테크노마트 개점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대성연탄 공장부지는 2010년 완공 목표로 주거, 문화, 호텔, 컨벤션센터 등 42층 업무용 빌딩과 51층 주거용 빌딩이 건설될 예정이다.

신도림동 4차대림e-편한세상 158.67㎡(48형)은 연초 대비 1억1천5백만원 올라 10억3천만~11억원이다. 신성은하수 125.62㎡(38형)도 1억 올라 3억5천만~3억8천만원이다.

또한 연내 구로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신도림동 대우디오슈페리움(9월 입주예정)이 있다. 20층 1개동 102.47㎡(31형), 105.78㎡(32형) 1백18가구 주상복합과 92.56㎡(28형), 132.23㎡(40형) 36실 오피스텔로 이뤄진 단지다. 그밖에도 오피스텔인 대우미래사랑시티 6백64실 입주도 12월로 예정돼 있다.

대우미래사랑시티에는 홈에버가, 테크노마트에는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편의시설이 해소될 전망이다.

▶ 분양단지

연내 구로구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4곳 1천1백75가구다. 이중 대성산업이 구로구 신도림동 360-51번지에 분양하는 대성디큐브시티와 벽산건설이 고척동 155-2번지에 분양하는 고척3차벽산블루밍이 주목할 만하다.

주상복합 단지인 대성디큐브시티는 7월 20일경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구로비전 2020 계획 4대 권역 개발 중 하나인 신도림, 구로역세권 복합 상업지역 개발의 중심에 있다. 경부선 전철과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지하로 연결되며 교육,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82㎡(25형)~277㎡(84형) 10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도림천 조망이 가능하다.

고척3구역을 재개발 한 고척3차벽산블루밍은 오는 11월 분양 예정으로, 3백47가구 중 59㎡(17형)~105㎡(32형) 1백8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차로 5분 거리.

서부간선도로, 오류인터체인지가 가깝고 애경백화점(구로점), 롯데마트(구로점)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정동 신시가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신정동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학교로는 덕의초등, 오류중, 고척중, 오류중, 고척고가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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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