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년제-2년제 대졸 연봉차 495만원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1일까지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300대 기업 중 올해 4년제·2년제 대졸, 고졸 신입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채용을 진행한 18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별 신입 연봉현황’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이번 조사대상 대기업 신입사원의 학력별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4년제 대졸은 2,900만원, 2년제 대졸은 2,405만원, 고졸은 2,161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과 2년제 대졸간의 평균 연봉차이는 495만원이었으며, 4년제 대졸과 고졸의 평균 연봉격차는 739만원, 2년제 대졸과 고졸의 평균 연봉격차는 244만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학력간 연봉격차가 큰 업종은 △금융업(4년제-2년제 954만원 · 4년제-고졸 1,066만원) △석유·화학(4년제-2년제 664만원 · 4년제-고졸 908만원) △운수업(4년제-2년제 654만원 · 4년제-고졸 856만원)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약업(4년제-2년제 190만원 · 4년제-고졸 480만원) △자동차(4년제-2년제 374만원 · 4년제-고졸 566만원) △기계철강(4년제-2년제 390만원 · 4년제-고졸 605만원) 등은 학력간 연봉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기업, 전문대졸 초임 연봉 2,405만원- 고졸 2,161만원
한편 학력별 연봉상위 업종을 살펴보면 4년제 대졸은 금융업종의 평균연봉이 3,382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조선중공업(3,300만원) △석유화학(3,048만원) △제약업(2,980만원) △자동차(2,923만원) △건설업(2,91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졸의 평균 초임 연봉은 2,900만원 수준이다.
2년제 대졸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2,405만원으로 집계됐고, 조선중공업의 초임연봉이 2,89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약업(2,790만원) △자동차(2,549만원) △제조업(2,498만원) △금융업(2,428만원) △건설업(2,405만원) △기계철강(2,399만원) △무역업(2,372만원) △운수업(2,323만원) △전기전자(2,252만원) 등의 순이다.
고졸 초임 평균연봉은 2,161만원 수준이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조선중공업(2,626만원)이었다. 이외에 △제약업(2,500만원) △자동차(2,357만원) △금융업(2,316만원) △제조업(2,251만원) △기계철강(2,184만원) △석유화학(2,140만원) △건설업(2,130만원) △운수업(2,121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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