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내 상가 분양가도 천차만별

서울--(뉴스와이어)--아파트의 경우 같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다. 브랜드 네임이나 입지, 조망권, 마감재 수준에 따라 작게는 5~10% 많게는 20~30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상가와 비교한다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상가는 아주 작은 요인에 따라 매출과 직결된 장사 목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동일 택지지구내에서도 생각보다 큰 분양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현재 11개 블록에서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발산지구 근린상가의 평당 분양가는 지상1층을 기준으로 최저 3300만원에서 최대 6600만원까지 최대 2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동탄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근린상가의 분양가도 지상1층 기준 최저 18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선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이렇게 동일 택지지구내 상가들이 큰 분양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상가에 있어서 ‘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택지지구내에서도 주변 배후단지 입주민의 주요 동선, 차량운행 경로, 노출 가시성 등에서 상가 값은 몇 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상가분양가 뿐 아니라 상업용지 낙찰가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발산지구 상업용지 낙찰가 현황을 보면 가장 낮은 낙찰가는 평당 1600만원대이지만 가장 높은 낙찰가는 평당 4900만원선에 달한다.

또 인접한 상가만이 아닌 같은 상가내에서도 전면부 상가인지 후면부 상가인지에 따라 분양가 차이도 상당한 수준이다. 전면부 상가가 후면부 상가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점포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렇게 상가 분양가 차이는 단순히 고분양가 논란으로 규정짓기 보다는 입지적 특성에 맞는 적장한 분양가 책정인가를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일 것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분양가가 높다고 해서 모두 적정한 수익률을 낼 수 없는 고분양가 상가라고 평가 할 수는 없다”며 “분양가 대비 입지적 특성이나 독점상권 보장 등의 우수한 요인이 있다면 다소 높은 분양가의 상가인 경우라도 투자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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