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대구시립남부도서관에 ‘작은미술관’ 오픈

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전시장 밖 공공미술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작은미술관(Small Art Museum)」사업을 4월 18일부터 대구시 남구 소재 대구시립남부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1달 반 동안 운영한다.

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도로에 위치한 대구시립남부도서관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는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형세계』라는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판화 및 조각, 공예, 사진 등 장르별로 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술은행 소장 작품으로, 우리나라 현대작가들의 경향을 이해하고 미학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대구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미술관 2007년 운영 계획에 대하여

금년도 「작은미술관」사업은 정부과천청사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하여 여수공항, 부산진구청, 대구시립남부도서관,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전 한밭도서관, 강서구청 강서문화원 등 8개소가 조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월 23일 여수공항을 시작으로 조성기관의 특성에 따라 현대적이면서 교육적인 순수회화 작품들을 선별하여 연중 운영하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하는『작은미술관』사업은 전시장이라는 공간을 떠나 공항, 은행, 도서관, 공공기관 등 다중 공공시설에 작은 갤러리를 조성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미술작품을 접하여 미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유치기관은 업무공간을 예술작품으로 꾸미는 문화공간화 함으로써 지역주민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국회도서관,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하여 6개소에 연 310일 동안 운영, 약 107,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주민과 일반인, 미술애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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