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 국화, 일본으로 10만본 시범수출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장장 한윤열)에서 육성된 스프레이국화 ‘옐로엔디’와 ‘피치엔디’ 품종은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이달 초부터 연말까지 10만본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으로 화훼농가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화훼시험장에 의하면 이번에 시범수출되는 스프레이국화는 2004년 육성된 황색의 홑꽃 품종인 ‘옐로엔디(Yellow ND)’와 2005년에 육성된 연분홍색의 겹꽃인 ‘피치엔디(Peach ND)’ 품종으로 스프레이국화를 전문적으로 생산, 수출하고 있는 구미원예농단을 비롯하여 칠곡, 고령 등 4개소에서 재배되고 있다. 7월부터 9월말까지 이미 10만본이 정식되었으며, 연말까지 총 15만본을 정식할 계획이다. 7월에 1차로 정식된 1만본이 수확되는 10월 상순경부터 일본으로 수출된다.

한편, 구미화훼시험장에서는 육성국화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농가보급 확대를 위하여 지난 9월 28일 육성국화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역의 국화재배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육성 국화에 대한 관심과 재배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스프레이국화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1ha(연3기작)에 2,000만원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국화재배농가의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러한 농가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구미화훼시험장에서는 2000년 국화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국화 신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 2004년에는 ‘옐로엔디’ 등 2품종, 2005년에는 ‘피치엔디’ 품종을 육성하였으며, 금년에도 2~3품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미화훼시험장에서는 이번 시범재배와 수출에서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농가보급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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