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티저예고편 대공개

서울--(뉴스와이어)--청춘스타 조인성의 조폭연기가 기대되는 <비열한 거리>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열한 거리>의 티저 예고편에서는 조인성의 조폭으로의 변신과 한층 깊어진 그의 연기가 돋보인다.

<비열한 거리>의 티저 예고편은 조인성의 새로운 이미지 변신이 단연 돋보인다. 휘황찬란 한 네온 싸인이 켜져 있는 번잡한 도심을 걷고 있는 조인성. 흥분한 듯 상기된 표정에 언뜻언뜻 불안함도 내비친다. 한참을 걷고 뛰는 조인성의 화면위로 냉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병두아,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 가지만 알면 돼. 자기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리고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잔뜩 흥분되고 무서운 표정이 조인성의 표정이 보인다. 그리고 힘들게 내뱉는 한마디”잘 가십시오.형님”…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은 자기에게 필요한 사람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두려운 듯 눈물을 머금고 있는 조인성의 눈빛으로 마무리는 되는 예고편은 구성은 간단하지만 영화 <비열한 거리>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냈다.

<비열한 거리>의 티저 예고편은 사상 최악의 황사가 몰아치던 지난8일, 종로 한복판에서 촬영됐다. 하지만 배우 조인성에게도, 조인성을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황사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종로의 긴 거리를 조인성은 뛰고 또 뛰었고, 예상치 않게 종로에서 조인성을 발견한 사람들도 조인성을 따라 뛰고 또 뛰었다. 결국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2번이나 위장철수를 해야 하기도 했었다.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조인성의 화려한 발차기는 유독 빛을 발했다. 태권도 공인 3단의 조인성은 다양한 발치기 동작을 선보이며 스탭들과 구경하던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선이 살아 있는 액션은 조인성을 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클라이 막스 씬, 상대배우도 없이 혼자 해야 하는 감정연기지만 조인성을 금새 몰두하며 온 얼굴이 근육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 게다가 커다란 눈망울에서 두려움과 흥분의 눈물까지 주르륵 흘러내렸다. 조인성의 눈물에 주위 스탭들은 혹시라도 감정에 방해될까 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악조건을 뚫고 진행한 촬영이었지만, 조인성의 비열한 표정 연기는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발리에서 생긴 일>,<봄날>의 나약한 부잣집 도련님으로만 조인성을 기억한다면 <비열한 거리>의 티저 예고편에서 전혀 새로운 조인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티저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비틀즈의 Abbey road, Let it be, 홀리스(The Hollies)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The dark of side of the moon등으로 최고의 엔지니어이자 팝 가수로 추앙 받는 알란 파슨스의 ‘Old and wise’이다. 영화 본편에 삽입되기도 한 이 음악은 티저 예고편의 비쥬얼과 딱 맞아떨어진다. ‘나이 들어 갈수록 현명해진다’는 내용의 노래는 영화 속 불나방처럼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병두를 향한 말 같기도 하다.

<비열한 거리>는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삼류 조폭 병두가 자신을 괴롭히는 검사를 손봐달라는 황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곧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연기에 한창 물오른 조인성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는 유하 감독의 결합으로 올 여름 충무로의 최고 기대작이다. <비열한 거리>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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