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평화네트워크, 한일현안 논의위해 26일~28일 일본 방문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2.13합의 이후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정부와 아베총리의 위안부를 부정하는 발언, 일본인 납치문제 등으로 인해 한일, 북일간의 관계개선이 어둡게 전망되고 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2.13합의 이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속에서 북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 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26일~28일 3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시 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일본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부의장을 면담하고 자민당을 포함한 5개정당의 주요 국회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재일동포단체인민단과 총련도 방문하여 재일동포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일본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일관계의 개선을 위해

-『2.13 합의』 이행을 위한 한일 공동의 노력을 촉구
- 일본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촉구
- 평화헌법 개정 논의 중단 촉구
- 재일동포들의 인권 보장요구 등 4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이화영(열린우리당), 고진화(한나라당)과 박계동(한나라당), 이영순(민주노동당)의원이 함께한다.

<제 안 문>

한일 우호와 협력으로 동북아시아에 평화의 봄을 불러옵시다.

최근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2.13합의로 모처럼 동북아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의 남북 주민뿐만 아니라 동북아 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소망해온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향한 뜻깊은 진전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연구단체『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2.13합의 이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속에서 북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 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일본을 방문하였습니다.

1. 『2.13 합의』 이행을 위한 한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합니다.

6자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정전체제의 종결, 북한과 미국, 일본의 관계정상화 등 동북아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21세기 동북아 평화번영 시대를 여는 중대한 대화기구임을 확인하며 2.13합의 이행과 북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일본정부의 전향적 태도와 적극적 노력을 촉구합니다. 또한 6자회담 참가국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한.일 양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촉구할 것을 제안합니다.

2.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미 하원에 혼다의원의 결의안이 제출된 후 아베수상은 '위안부 강제연행은 증거가 없다', '미 의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공식 사죄하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한국 국민들과 동북아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로 남아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총리와 일본정부의 최근 태도는 동북아시아 평화.경제 공동체 건설을 위한 각국의 진지한 노력과 협력을 저해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흐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노 전수상의 담화에 기초한 위안부 문제의 인정과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합니다.

3. 평화헌법 개정 논의를 중단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헌법 9조 개정 움직임은 일본의 우경화를 가속화시키고 동북아시아 냉전구조 해체를 향한 평화의 연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평화헌법의 개정 보다 북일관계 개선과 동북아 공동의 안전보장체제 마련에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4. 재일동포들의 인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북핵 실험이후 재일동포들의 인권침해 특히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폭언, 폭행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선학교를 포함한 모든 재일한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예방수단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과거 특수한 역사로 인하여 일본에 정착한 한민족의 교육권리는 일본 학생들과 동등하게 보장되고 장려되어야 합니다.

2007년 3월 26일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의원대표
고진화 박계동 이영순 이화영
※『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한민족의 통합과 동북아시아 평화?경제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기 위하여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24명이 2004년 7월 창립한 의원연구단체입니다.

< 방문의원 프로필 >
이화영(李華泳, 열린우리당, 63년생)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국회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열린우리당 남북화해협력단 단장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간사
(사)한국 방정환재단 이사장

고진화(高進和, 한나라당, 63년생)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세종리더쉽개발원 이사
환경운동연합 국가환경정책 자문위원
국가발전전략연구회 간사

박계동(朴啓東, 한나라당, 52년생)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모임 위원
14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한나라당 반핵평화운동 본부장
재경독도향우회 고문

이영순(李永順, 민주노동당, 62년생)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모임 위원
민주노동당 공보부대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민주노동당 반전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청년실업센터 이사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고문

웹사이트: http://20soon.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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