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세계 최초 ‘5G 로밍’ 시대 선언

스위스 1위 통신사 스위스콤과 17일 세계 최초 5G 로밍 시작

5월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로 5G 로밍 위한 테스트 진행… 5G 기술 혁신 선도

연말까지 스위스 방문 고객이 ‘baro요금제’ 이용하면 5G로밍 이용 추가비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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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코스피 017670
2019-07-16 14:00
서울--(뉴스와이어)--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5G 기술혁신을 선도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스위스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손잡고 17일 한국시각 00시부터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위스콤은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 사업자로 13년 7월 SK텔레콤과 최초로 유럽에서 LTE 로밍을 시작했다. 스위스콤은 4월 17일부터 스위스 내 5G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 포함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12년 6월 세계 최초 LTE 로밍 서비스 개시해 2019년 4월 5G 서비스 최초 론칭에 이어 5G 로밍 서비스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시작하며 글로벌 5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위스는 유럽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국가로 유럽에서 뛰어난 통신기술을 자랑한다. LTE 커버리지 99%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통신 가입자수는 1123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32% 수준이다. 3월에는 스위스를 글로벌 컨설팅기업 ‘아서디리틀’이 ‘글로벌 5G 선도국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SK텔레콤과 스위스콤의 세계최초 5G 로밍은 양사가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5G 로밍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5G 로밍은 LTE로밍 서비스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고 △세계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단말이 출시되지 않아 지금껏 상용화된 지역이 없었다.

SK텔레콤 고객은 이번 5G로밍 서비스 최초 개시로 스위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면 고객들의 사용 빈도와 트래픽이 높은 유튜브, 옥수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뿐만 아니라 AR과 VR 등 다양한 5G서비스를 국내에서처럼 쾌적하고 좋은 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 기념으로 연말까지 baro 요금제를 가입하고 스위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프로모션 종료 후 합리적인 가격의 5G 로밍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 고객은 17일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스위스를 방문하면 스위스콤 사업자를 통해 더욱 빠른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V50 이용 고객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5G 로밍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이 고품질 로밍 무료 통화 서비스인 baro에 이어 세계 최초 5G로밍 서비스 개시로 다시 한번 SK텔레콤의 로밍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빠른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baro는 6월 MWC 19 상하이 ‘Asia Mobile Awards’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baro는 론칭 반년만에 누적 3800만 콜, 누적 통화 80만 시간, 총 이용자수 220만을 돌파, 자체조사 결과 90% 이상의 고객만족도를 기록하며 전 세계 171개국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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