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 “회사생활 공포 1위, 최악의 직장 동료는”
직급별 호감 가는 동료 유형은 같아도 피하고 싶은 동료 유형은 달라
업무 생산성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 2위는 ‘잦은 트림’
다음으로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18.7%)’, ‘개인주의적인 동료(14.5%)’, ‘눈치 없는 동료(12.6%)’, ‘티 나게 사내 정치하는 동료(11.2%)’,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6.5%)’,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따지는 동료(5.1%)’, ‘사생활에 관심이 너무 많은 동료(4.7%)’, ‘말 많은 동료(3.7%)’, ‘꼼꼼하지만 업무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동료(1.9%)’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대리급의 경우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19.6%)’를 가장 피하고 싶어 했다. 실무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해당 직급의 경우 남의 성과에 무임승차 하는 직원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리자급에 속하는 과장~부장의 경우 ‘개인주의적인 동료(23.9%)’를 1위로 꼽으며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직원을 꺼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호감을 가지는 동료의 유형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32.2%)’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하는 동료(17.3%)’, ‘자신의 일을 스스로, 타인의 일에도 간섭하지 않는 동료(14.5%)’, ‘업무 능력이 뛰어나 배울 점이 많은 동료(10.7%)’, ‘의사소통이 잘 되는 동료(9.3%)’, ‘유머감각이 있고 에너지 넘치는 동료(7.5%)’,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매너 있는 동료(4.7%)’,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먼저 나서는 동료(3.7%)’를 들었다.
또한 모든 직급에서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를 호감이 가는 동료 유형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근무환경 속에 노출되면서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하는 동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무 중 생산성과 사기가 저하되는 가장 거슬리는 동료의 습관으로는 ‘큰 목소리로 통화’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잦은 트림(21.5%)’, ‘혼잣말(19.2%)’, ‘반복적인 헛기침(14%)’, ‘다리 떨기(13.1%)’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업무능력이 우수한 동료와 인성이 우수한 동료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기적이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난 동료(50.9%)’가 ‘업무능력은 떨어지지만 인성이 좋고 성실한 동료(49.1%)’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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