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9월 25일 가장 위험할 것으로 예상

추석 당일에는 12~14시 사상자 많아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최근 5년간(’10~’14년)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잦아 이번 추석에는 9월 25일이 가장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 전날 18~20시에 사고가 가장 잦아 퇴근시간대 귀성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추석 당일 정오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성묘 후 이동 시 특히 방어운전에 집중해야 한다.

도로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10건)와 비교하면 하루평균 13건으로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거리 운전 시 사고유발 요인인 졸음, 음주 및 과속 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승차 중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0% 가량으로 앞좌석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는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대체휴일 시행으로 이번 추석 연휴가 하루 길어진 만큼 사고가 많은 시간대를 피해 안전한 귀성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특히 뒷좌석의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며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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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면허관리와 교통안전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개발을 통하여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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