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지난해 대비 11배 증가 전망
- 50억 모바일 사용자·100억 모바일 기기 시대 온다!
-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69%는 ‘비디오’가 차지
*1엑사바이트는 100경 바이트 또는 1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 또는 컴퓨터 스토리지 단위에 해당된다.
이 같은 모바일 트래픽의 증대는 개인 단말기, M2M 등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세계 인구 수의 1.4배에 달하는 100억을 넘어설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UN은 2018년 전세계 인구 수가 약 76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시스코 보고서에서 전망한 2018년 연 190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아래 항목들과 맞먹는 엄청난 분량으로 관심이 주목된다.
- 2000년 한해 생성된 모든 유무선 IP 트래픽의 190배 이상
- 42조 개의 이미지: 1년동안 전세계 인구 1명당 매일 15개씩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인스타그램 등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와 맞먹는 분량
- 4조 개의 동영상: 1년동안 전세계 인구 1명당 매일 1개 이상의 유튜브 영상 등을 생성하는 것과 같은 분량
또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한해 동안 증가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월 5.1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2013년 한해 동안 생성된 전체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 양(월 1.5 엑사바이트)의 3배가 넘을 전망이다.
시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을 총괄하는 더그 웹스터(Doug Webster) 부사장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향후 5년간 11배 가까이 증가해 지난 2010년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무려 57배에 달하는 등 꾸준히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런 성장은, 기업 및 개인들이 모빌리티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점점 확산될 점을 반영하는 한편, 만물인터넷 세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통신사업자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2013-2018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주요 증가 요인
2013-2018년 사이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전세계 유선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보다 3배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는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모바일 사용자 증가: 모바일 사용자 수는 2013년 41억명에서 2018년 49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모바일 연결 증가: 2018년 모바일 접속 기기 또는 연결 수는 1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개인 모바일 기기 수는 80억, M2M 연결 수는 20억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2013년 모바일 접속 가능 기기 및 M2M 연결 수는 70억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수치이다.
- 모바일 접속속도 증가: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의 평균 속도는 2013년 1.4 Mbps에서 2018년 2.5 Mbps로 거의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 동영상 증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모바일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53%에서 2018년 6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는 ‘스마트’한 모바일 기기 통해 소통
- 201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한 모바일 연결 비중이 5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의 21%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수치이다. 스마트 디바이스/연결은 고성능 컴퓨팅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최소한 3G 연결을 지원하는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스마트’한 모바일 연결 비중은 2013년 75%에서 2018년 93%로 증가할 전망이다.
- 2018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약 94%는 스마트폰,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 인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2M트래픽은 2018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5%, 기본 휴대 단말기는 전체 트래픽의 1%, 여타 휴대용 기기들은 0.1%를 차지할 전망이다. 2018년 대한민국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약 92% 가량은 스마트폰,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 인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M2M트래픽은 전체 트래픽의 8%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기본 휴대 단말기 및 여타 휴대용 기기의 비중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모바일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3년 대비 12배 증가할 것으로 64%의 연평균성장율(CAGR)이 예상된다. 2018년 대한민국의 모바일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3년 대비 11배 증가할 것으로 63%의 CAGR이 예상된다.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으로 M2M 연결 확산
M2M은 유무선 시스템을 GPS나 네비게이션, 자산 추적, 수도/가스/전기 계량, 보안/감시 비디오와 같은 기능을 가진 동일한 유형의 다른 기기와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에 대한 급속한 관심과 성장은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 등 새로운 M2M 영역의 확장을 부추기고 있다. 즉, 웨어러블 기기는 셀롤러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동작하는데 사람들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계, 스마트글래스, 건강 및 운동 트래커, 웨어러블 스캐너 등을 그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 2013년 M2M 연결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모바일 기기의 약 5% 가량 차지하고,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1% 이상 생성했다. 2013년 대한민국의 M2M 기기는 전체 연결 기기의 약 22.52% 가량 차지하고 전국 트래픽의 3.27%를 생성했다.
- 2018년 M2M연결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모바일 기기의 약 20%를 차지하고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6% 가까이 생성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8년 M2M 연결 기기 비중이 57.4%를 차지하고 전국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의 8% 가량 차지할 전망이다.
- 2013년 2천 1백 7십 만 개의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됐던 것이 비해 201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억 7천 6백 9십만 개의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될 전망으로, 이는 CAGR 52%에 해당된다.
모바일 연결 속도의 증가가 모바일 트래픽 증가 동인
2013-2018년 사이 평균 모바일 연결 속도는 약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바일 연결 속도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뒷받침하는데 크게 작용할 것이다.
한편, 2013년 2,367kbps에 달했던 대한민국의 평균 모바일 연결 속도는 2018년 2배 가량 증가해 4,737kbps을 기록, 15%의 CAGR을 보일 전망이다. 평균 스마트폰 연결 속도는 2013년 10,080kbps에서 2018년 20,319kbps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4G 모바일 도입 및 트래픽 증가
현재 많은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무선 서비스 및 컨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일반/기업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4G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신흥시장의 통신사업자들은 4G 솔루션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선진시장 통신사업자들은 기존의 2G, 3G 솔루션을 4G 기술로 보완하거나 대체 중에 있다.
- 4G 연결이 전체 연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9%에서 2018년 15%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3년 대한민국에서 4G 기기 연결 비중은 전체 연결의 47.3%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54.3%로 증가할 전망이다.
- 2013년에는4G 연결이 발생시키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양이 월 448페타바이트로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30%를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월 8엑사바이트로 전체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3년에서 2018년까지 4G 트래픽은 18배 증가해 CAGR 7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대한민국의 4G 트래픽은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97%를 차지할 전망이며, 이는 2013년의 81%에서 13배 가량 증가, CAGR 67%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와이파이 오프로드 트래픽이 무선통신 트래픽 능가
‘오프로드(Offload)’란 듀얼 모드 기기에서 생성되는 트래픽으로 와이파이 및 스몰셀 네트워크를 통해 노트북을 제외한 무선통신 및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즉, 사용자나 기기가 셀롤러 연결에서 와이파이와 스몰셀 액세스로 전환하는 경우 오프로드가 발생한다. 이번 조사는 공공 장소의 핫스팟 및 개인 가정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트래픽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 2018년에는 모바일 기기에서 와이파이로 오프로드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월 17.3엑사바이트 가량 되어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생성되는 월 15.9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능가할 것이다.
- 와이파이/스몰셀 네트워크로 오프로드되는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2013년 45%에서 2018년 52%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에서 와이파이/스몰셀 네트워크로 오프로드되는 모바일 트래픽은 2013년 51%에서 2018년 56%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비디오’가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단연 우세
2018년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은 2013년 대비 14배 증가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류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 모바일 비디오가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 53%에서 2018년 69%로 증가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모바일 비디오가 전국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66%에서 2018년 75%로 증가할 전망이다.
- (M2M을 제외한) 웹 및 여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8%에서 2018년 17%로 감소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그 비중은 2013년 16%에서 2018년 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스트리밍 오디오는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 중 11%를 차지해 2013년 14%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2018년 스트리밍 오디오는 대한민국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11%를 차지해 2013년 14%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 파일 셰어링는 2013년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 중 4%를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3%를 차지할 전망이다. 파일 셰어링은 2013년 전국 모바일 트래픽 중 1%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도 동일하게 1%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가파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율 기록
2018년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높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지역별로 자세한 전망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CAGR 70%를 기록해 2013년 대비 14배 증가할 전망이다.
2. 중부유럽 및 동유럽 지역은 CAGR 68%로 13배 증가치가 예상된다.
3.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3년 대비 13배 증가해 CAGR 67%를 보일 것이다.
4.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CAGR 66%로 13배 증가가 예상된다.
5. 북미 지역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3년 대비 8배 증가해 CAGR 50%에 이를 전망이다.
6. 서유럽 지역은 7배 증가로 CAGR 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 대한민국의 경우 모바일 트래픽 증가율이 CAGR 62%를 기록, 2013년 대비 11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18년까지 가장 높은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량을 기록할 예상이다. 지역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 월 6.72엑사바이트
2. 북미지역: 월2.95엑사바이트
3. 서유럽 지역: 월1.9엑사바이트
4. 중부 유럽 및 동유럽 지역: 월 1.64엑사바이트
5.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월 1.49엑사바이트
6. 라틴아메리카 지역: 월1.16엑사바이트
7. 대한민국: 월 610.9 페타바이트
시스코 모바일 VNI 전망 조사 방법
2013-2018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는 독립적인 애널리스트 전망 보고서와 실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즉, 시스코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률, 분단위 사용량, 전송 속도 수치 등이 적용된 결과이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속도 및 모바일 기기의 컴퓨팅 성능 등 주요 요인들 역시 이번 조사 내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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