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제동, 자살예방 마음이음 토크콘서트 실시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사업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6일(금) 14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마음이음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세 시간동안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한 500여 명의 시민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혜신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이 함께한다.
토크콘서트는 ‘김제동의 고민상담소’, ‘나의 마음 이야기’, ‘음악을 통한 치유이야기’ 총 3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부 ‘김제동의 고민상담소’에서는 행사 진행 전에 참석자들이 넣은 질문지를 추첨해서 함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2부 ‘나의 마음 이야기’는 박원순 시장과 정혜신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이 게스트로 참석해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상처받은 이웃의 영혼을 위로하기, 상처받은 내가 상처받은 누구를 치유한다는 것, 마음치유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 등을 진행한다.
3부 음악이야기는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민 마음이음 토크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보건의료 정책과(02-2133-7545)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44-9934 내선281, 2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13시부터는 ‘제2기 서울시 자살예방 시민옴부즈만 위촉식’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012년 6월 자살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관련 유해사이트 및 유해기사 등을 모니터하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사회지도층, 유명인사, 전문가, 일반시민 등 총 100명이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이다.
2기 위촉식은 1기 시민옴부즈만 활동보고와 2기 옴부즈만 70명 위촉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위촉기간은 2015년 9월까지(2년)이며 자살관련 유해사이트, 유해기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마음이음1080’ 서울시 자살예방 브랜드를 발표하고,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는 자살 문제를 ‘마음과 마음을 이어 서로를 이해한다.’라는 의미로 10대부터 80대까지 서울시민의 마음을 이어 자살 문제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자살예방브랜드이다.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4시간 연중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 마음이음 상담전화 1577-0199는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살예방 마음이음 상담 건수는 2005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상담건수는 1만1,303건(‘08년)에서 2만1,658건(’12년)으로 약 1만355건(92%p) 증가했다. 전체 서울시민의 0.2%가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이를 들어줄 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자살로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서로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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