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라이프, 태아 제대 줄기세포로 빈혈 치료 성공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 연구소의 이상연 박사팀과 97.7B&H 클리닉(대표원장 정원주)은 지난 10일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에 대한 제대 줄기세포 치료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빈혈은 몸속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피곤, 집중력 저하, 심하면 구토와 변비, 설사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특히 철분 결핍성 빈혈은 쉽게 피로하거나 호흡곤란, 심계항진, 빈맥을 유발하고, 얼굴색이 창백해지며, 머리카락과 손톱 등이 잘 부러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철분 결핍성 빈혈은 주사제 및 약물 복용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나을 수 있을 만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97.97B&H 클리닉은 줄기세포 1회 주입으로 철분 결핍성 빈혈에 유효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정맥에 1회 주입했더니 적혈구 수치, 적혈구 크기, 헤모글로빈 수치 등이 증가해 좋은 경과를 보인 것이다.
실험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중간엽줄기세포로 조직 재생에 사용되는 세포다. ㈜에스티씨라이프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소는 태아의 탯줄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채취해 이번 실험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중간엽줄기세포가 인체 내에서 면역성을 증가시켜 비정상적인 헤모글로빈 생성을 억제해 빈혈을 개선시킨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번 실험을 통해 언어능력, 시각적 기능, 기억력 등이 상승했고, 두드러진 인지기능 악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간 식용PRP 개발, 파킨슨 질환(Parkinson’s disease) 환자에 대한 제대줄기세포 연구, 제대(탯줄)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재생 시술연구 등을 발표해 업계의 두각을 나타낸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이번 줄기세포 빈혈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외 환자와 국내 빈혈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빈혈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티씨라이프 개요
㈜에스티씨라이프(STC Life)는 국내 바이오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한 p62 유전자와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간경화, 비만과 당뇨병뿐만 아니라 화상치료, 관절 및 장기치료 등 각종 난치병 치료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인체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식품 신소재 개발, 피부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화장품, 피부생리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화장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능성 채소 재배 연구, 친환경 생물농약 및 친환경 방제법, 사막을 초지화 하는 미래 농업 환경연구 개발까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명과학 그 이상(以上)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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