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예술회관, ‘세계가면축제展’ 가면 체험 인기
개막 첫날부터 양산은 물론, 부산, 울산, 김해, 진주등지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아프리카가면, 아메리카가면, 아시아가면, 유럽가면 등 250여점의 가면들의 감상뿐만 아니라 가면쓰고 사진찍기, 고흐가면 만들기 등은 인기가 많아 10시 개장하기 전부터 오후 6시 폐장때까지 하루종일 북적북적 거렸다.
특히 세계가면체험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체험용 가면 50여점을 쓰고 사진조명과 의상등이 준비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후 베네치아 축제가면, 동물가면, 자화상가면 등 100여점의 가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써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인기를 독차지했다.
세계가면축제장을 찿은 장베드로씨는 “베네치아의 화려한 축제가면 등 눈에익은 가면들이 많아 즐거웠고 가면을 통해 세계각국의 천차만별한 얼굴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고 직접 써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지구촌의다양한 얼굴들을 보면서 오페라공연등 춤과 축제에 접목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탈체험학습을 지도하고있는 김해 가락 오광대 탈 제작자 조지현 씨는 “김해 가락오광대 탈과 탈춤 등 전통문화가 사장되지 않고 김해는 물론 우리나라 전통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꿈이다.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까지 일궈내면 머지않아 인류문화 자산으로도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사진작가 김기춘(전 조선일보 why? 세상스케치 명장사진연재) 씨는 가면포토 체험장에서 카메라가 없는 가족을 위해 무료로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가족사진을 찍어서 가면에 대한 해설까지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했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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