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학력과 달라…중소기업 블라인드 면접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한 방송사에서 아나운서 채용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학력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프로그램의 PD는 “필요한 인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학력 철폐 등 진정한 인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은 일고 있으나 실제로 이를 실현한 경우는 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미 지난 해부터 정형화된 채용공고에서 탈피해 자사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독특한 채용방식을 선택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창업컨설팅 업계 매출 1위에 등극한 엠케이비지니스(주)에서는 ‘이력서에 학력과 외모조건이 필요 없는 인재(人材) 찾습니다’ 라는 이색 채용공고를 냈다. 기존의 잣대가 아닌 새로운 기준으로 인재 발굴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0년에 창립한 엠케이비지니스(주)은 던킨도넛츠와 파리바게뜨, 피자헛 등 유명 프랜차이즈 1000여 개가 넘는 점포들의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개인창업 상담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엠케이비지니스(주)은 지난 2011년부터 ▲학력 ▲키 ▲성별 ▲몸무게 ▲학점 등과 같은 내용을 면접관에게 공개하지 않는 이력서를 토대로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블라인드식 채용은 동종업계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라 더욱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엠케이비지니스(주) 인사본부 신나영 주임은 “선발은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최근 불고 있는 외모·학벌지상주의가 아닌 면접자에 지원자의 정보를 주지 않고 진행하는 면접 방식을 통해 지원자 개인의 능력을 보고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 분야가 다양화되고 업종은 세분화·전문화되면서 창업과 관련하여 보다 전문적인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창업전문가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엠케이비지니스의 블라인드 공채는 창업전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면서 더욱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케이비지니스에 선발되는 창업컨설턴트는 본사 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 컨설팅에 관한 각종 지식과 실무 내용을 습득하고 시험을 통해 창업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이후 창업자의 컨설턴트로 지목되면 창업종목 선정부터 개설까지 각 단계의 업무를 총괄적으로 관여하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맹점개설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전수진 실장은 “편견 없는 면접을 통해 인재를 찾아야겠다는 취지에서 이와 같은 공개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창업전문가는 출신학교나 외모가 아닌 전문성이 고객의 성공창업을 좌우하기 때문에 블라인드 채용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엠케이비지니스(주)이 이번에 채용하는 모집분야는 ▲창업컨설팅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점포개발 분야이며, 신입직원은 23세 이상 32세 이하, 경력직원은 40세 이하 경력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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