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레이터’가 뭐길래…영화 히스테리아(Hysteria)를 둘러싼 논란

광주--(뉴스와이어)--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바이브레이터의 탄생을 영화화

전세계 여성을 ‘부르르’ 떨게한 위대한 탄생신화를 다룬 한 편의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면서 현재 논란에 정점에 서있는 동시에 여성 성인용품인 ‘바이브레이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바이브레이터 발명가 닥터 조셉 모티머 그랜빌을 모델로 한 영화 ‘히스테리아’는 바이브레이터 탄생기를 유쾌발랄하게 풀어낸 영화로, 상류층 부인들의 ‘히스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던 젊은 의사 모티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그가 우연한 기회에 바이브레이터를 발명하게 되고, 이 작은 기계가 어떻게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는지 그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영화 속 히스테리아 라는 질병은 사실 여성들의 ‘성적 불만족’을 의미한다.

영화 ‘히스테리아’는 개봉 전부터 수입사 측과 영상물 등급위원회 간에 한판 힘겨루기가 있었는데, 논란의 핵심은 바이브레이터라는 단어가 ‘저속하고 야하다’는 이유로 유해판정을 받아서 아예 개봉전부터 ‘바이브레이터’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사실 영화 ‘히스테리아’는 많은 남성들의 기대와는 달리 에로틱 코드 하나 없이 매우 유쾌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수입사 측은 영화 ‘히스테리아’가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인기리에 상영될 만큼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바이브레이터’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하튼 영화 ‘히스테리아’는 바이브레이터 라는 단어 때문에 신문에서도 언급을 꺼리게 되었고 지상파 영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혼전섹스는 관대…‘자위’는 이상하게 보는 한국사회

과연 ‘바이브레이터’는 저속하고 야한 것일까. 수입사 측 관계자는 “바이브레이터 라는 단어를 예고편과 포스편에 넣지 못하게 한 나라는 우리나라 하나뿐이다. 이 영화를 개봉시키면서 많은 일을 겪다 보니 마치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히스테리아 치료법과 바이브레이터 탄생을 신문에서 언급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하소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정말 몇 세기에 살고 있는지 묻고 싶다. 미드(미국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 바이브레이터가 집안에 마치 상비약처럼 있다. 즉 바이브레이터를 마치 사용해서는 안될 물건처럼 음지화해서 표현하지 않는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바이브레이터를 마치 여자들의 팬티를 훔쳐서 파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음란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하튼 영화 ‘히스테리아’는 이러한 웃지 못할 현실 속에서 상영되고 있다.

바이브레이터의 변신은 ‘무죄’…두피 마사지기 등 생활가전용품으로

영화 ‘히스테리아’ 속 신세대 의사 모티머 그랜빌(휴 댄시 분) 눈에 친구가 가지고 노는 전동먼지털이가 들어오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그랜빌은 전동 성기 마사지 기구를 발명하기에 이른다. ‘바이브레이터’라 이름 지어질 바로 그 기구의 탄생이다.

1883년 영국의 의사 조셉 모티머 그랜빌이 발명한 최초의 전동 바이브레이터는 점점 진화하기 시작했고, 20세기 초에는 소형 전동모터가 보급되면서 휴대용 바이브레이터가 생활가전용품으로 보급되기에 이른다. ‘의료기구’에서 출발해 ‘두통을 완화하는 두피 마사지기’로 판매되기도 했고, 근육 통증을 이완시키는 마사지 기구 등 ‘생활가전용품’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사실 바이브레이터(성인용 진동기)는 성인용품 중에서도 그 역사가 가장 길고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특히 같은 제품이지만 약간의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버전의 바이브레이터는 얼마든지 지금도 출시되고 있다.

성인용품 쇼핑몰 ‘에이치플레이’(www.Hplay.co.kr) 관계자는 “바이브레이타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개 사용 후 높은 만족도 및 기대 이상의 효과에 놀라는 경우가 많고 다른 성인용품 아이템에 비해서도 꾸준히 제품 성능 및 디자인 쪽에서도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브레이터의 名品 ‘페어리 미니’

영화 ‘히스테리아’ 속 바이브레이터가 오직 여성을 위한 제품이었다고 한다면 요즘 바이브레이터는 단순한 여성용품이 아닌 커플들의 소위 ‘핫한’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즉, 바이브레이터가 남녀가 서로 사랑할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에이치플레이 관계자는 “요즘 나오는 바이브레이터는 예전의 단순하고 투박한 형태에서 벗어나 점점 다채로워지고 형태도 미끈해졌다. 손톱 정리 도구 모양의 휴대용 바이브레이터, 과일 모양의 바이브레이터 등 상상력 충만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요즘에는 MP3에 연결해 음악의 리듬에 따라 진동하는 로맨틱한 녀석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인기 있는 바이브레이터는 어떤 것일까. 또 바이브레이터 구매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소피아’와 ‘페어리’ 시리즈인데, 특히 ‘페어리 미니’는 많은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치플레이 관계자는 “페어리 진동기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한 성인용품이 아직은 없다. 이 제품은 바이브레이터 중에서 강렬함과 다양함을 무기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성인용품으로, 삽입용도 보다 애무, 전희용으로 여성의 오르가즘을 유발하는 게 주목적이라면 추천할 만하다”며 “진동 종류, 크기, 모양에 따라서 페어리 종류는 다양하다”고 말했다.

만약 바이브레이터 제품 구입에 어려움이 있다면 먼저 꼭 상담을 받은 후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가장 적절한 제품 안내가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바이브레이타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제품선택은 피하는 게 좋다” 며 “이미 한번이라도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새로운 기능과 더 좋은 물건을 찾기 마련이므로 처음부터 과욕을 부릴 필요가 없다. 이는 똑같은 옷과 똑같은 신발을 다시 안사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바이브레이터는 가급적 러브젤 및 콘돔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고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라고 귀뜸한다.

코토이 개요
코토이는 2002년도에 설립되어 성인용품 및 생활용품 유통 업체로 온라인 성인용품 쇼핑몰 본능가게 에이치플레이 등 여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제작 대행 및 대리배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본능가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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