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기후 및 대기오염 감시 시대 연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지구환경위성)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8년 발사를 목표로 동북아 및 한반도 지역의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12년 중 해외공동개발업체를 선정하고, 2015년에 환경위성본체 제작 및 지상국을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개최된 전지구위성관측위원회(CEOS), 유럽지구과학총회(EGU)에 특별세션을 개설해 권위 있는 미국·유럽 위성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쳐 국제적 수준의 환경위성 성능·규격을 마련하고, 객관성·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위성개발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 전지구위성관측위원회(Committee on Earth Observation Satellites; 2012.4.18∼20, 미국 메릴랜드)
※ 유럽 지구과학총회(European Geosciences Union, 2012.4.22∼27, 오스트리아 비엔나)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지구환경위성은 세계 최초의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의미가 크다.
미국 및 유럽에서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예는 있으나 정지궤도 위성은 최초이며, 2020년 이후에는 미국 GEO-CAPE, 유럽의 Sentinel-4와 함께 전지구 주요 지역의 대기환경 동시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GEO-CAPE : NASA(2020년 이후), 유럽 Sentinel-4 : ESA(2019)
또한, 환경부는 지구환경위성의 도입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및 대기환경 변화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동시, 미래 예측 능력 등을 고도화 해 한반도 피해의 최소화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기후변화 유발 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지역의 영향 파악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져 왔다. ※ 지구환경위성 관측항목 : NO2, SO2, O3, HCHO, 에어로졸 등
환경부와 과학원은 지구환경위성으로 동북아 지역의 기후변화 유발 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이동을 관측하며 지상 관측과 함께 입체적 감시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구환경위성은 세계 최초로 발사되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성공적으로 발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기후변화 협력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첨단 국가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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