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공동체’, 시민·전문가와 함께 만든다
서울시는 경제, 복지, 교육, 문화 등의 외부전문가를 비롯한 총 20명의 ‘서울 마을공동체위원회’를 발족,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6일(월) 오전 11시 30분 시청 간담회장 위촉식 및 첫 번째 회의 개최>
이와 관련해 시는 16일(월) 오전 11시 30분 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을공동체위원회’의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날 위촉식은 위원간 첫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자리로서 외부 전문가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공동 위원장 선출, 마을공동체 사업관련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민·관 공동위원장, 과반 수 이상 외부위원 구성 등 주민 주도의 체제 반영>
서울시는 이번 ‘서울 마을공동체위원회’ 구성에 민간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외부위원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시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기본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먼저, 위원회는 서울시 1인, 외부위원 1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구성한다. 서울시에서는 김형주 정무부시장이, 외부위원 중에서는 위촉식에서 선출되는 1인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전체 20명의 위원 중 경제, 복지, 교육, 문화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절반이 넘는 13명으로, 내부위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및 국장급 공무원 7명 등으로 구성해 대표적인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에서는 이건기 주택정책실장, 권혁소 경제진흥실장 등 시민 생활전반에 걸친 마을공동체 사업의 위상에 걸맞게 주택, 경제, 복지, 문화, 행정, 혁신 등 관련부서의 실·국장들이 모두 참여한다.
<다수의 여성위원 참여로, 마을공동체 사업에 여성의 입장 고루 반영>
특히 13명의 외부위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을 학계와 시민사회 전반에서 마을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 서온 여성위원을 위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에서 큰 역할을 할 여성들의 입장을 고루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여성 전문가 조한혜정 교수, 서울생협 곽금순 이사장 등 외부위원 11인 참여>
외부위원으로는 청소년과 여성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창해온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와 ▴한살림 서울생협의 곽금순 이사장이 참여하며, 지나친 개발정책에 대해 대안을 연구해온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정석 교수, 은평구를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열린사회시민연합 최순옥 공동대표 등 분야별 마을전문가가 함께 한다.
또,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는 2명의 시의원은 박양숙·박진형 의원이다.
‘서울 마을공동체위원회’의 정기회의는 연 2회 열릴 예정이나,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며, 원활한 사업의 시행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정기·임시회의 이외에도 마을공동체위원회와 다양한 소통통로를 마련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마을공동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울을 위해 마을공동체 전문 활동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힘을 모으겠다”며,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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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혁신기획관 마을공동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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