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경제학부 교수, 연세대 총장 인준대상자로 지명

서울--(뉴스와이어)--정갑영 경제학부 교수가 연세대 총장 인준대상자로 지명됐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14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5명의 총장 후보자 가운데 정갑영 경제학부 교수(60)를 제17대 연세대 총장 인준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71년 경제학과에 입학한 정 인준대상자는 1981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석사학위, 1985년 코넬대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6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되었다. 2006년 연세대 원주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자유기업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로써 정 인준대상자는 총장으로 임명되기까지 총장 인준절차만 남아 있다. 인준절차는 전체 교수들이 총장후보자의 소견을 청취·질의 하는 ‘공개소견 발표’와 ‘인준투표 실시’ 등 2단계로 진행된다.

공개소견 발표는 16일 신촌캠퍼스, 22일 의료원, 23일 원주캠퍼스, 일산캠퍼스, 24일 신촌캠퍼스 등 총 5차례 열린다. 이어 28~30일까지 3일동안 교수평의회에서 주관하는 ‘인준투표’를 거쳐야 한다.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임명된다. 인준투표에서 유권자 과반수의 투표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재투표를 실시해 유효투표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인준을 받은 것으로 한다.

첫 번째 인준대상자와 두 번째 인준대상자가 연속으로 인준투표에서 부결되면 이사회에서 적절한 절차를 거쳐 총장을 선임한다. 인준투표 결과는 투표일로부터 3일 이내에 이사회에 통보된다.

연세대 재단 이사회는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물색위원회를 통해 물색을 마쳤고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심사를 통해 총 5명의 총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김용학 사회과학대학장, 윤대희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조 행정·대외부총장, 이태영 대학원장, 정갑영 경제학과 교수 등. 이어 2001년 1월 이후 연구 업적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여부, 재산 상태(자가 보고형식), 병적 관련 사항, 범죄 관련 사항 등 4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개별 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 절차를 거쳐,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5명 후보자에 대한 최종 면접심사를 마쳤다.

연세대학교 개요
올해로 창립 127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겨레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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