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일본기업 유치 MOU 체결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는 10월 21일 오전 10:30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일본 군마현 지역에 본사를 둔 K화학공업(주) 등 일본기업 8개사와 동해시에 현지생산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일본기업은 나노카본섬유제조, 특수강재, 산업기계제작을 주요업종으로 하는 제조기업으로 대규모 현지 거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몇 개월간 동해시 일원을 투자 유력지로 검토하여 왔으며 최근 기업 CEO의 현지답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와 MOU를 체결하는 K화학공업(주)는 연간 매출액이 5조원이 넘는 상장기업으로 일본내 나노카본(페놀계) 업계의 선두기업이며 특수강(株)기업도 상장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8조원대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기업이 대규모 생산거점지 조성 대상지역으로 동해지역을 유력한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본기업의 한국내 투자관점은 지난 ‘11.3월 쓰나미 피해와 8월경 미국·유럽 재정위기 등이 유발한 역대 최고의 엔화강세가 일본기업의 수출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일본기업의 생산거점의 해외진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강원도 동해안의 경우 일본기업의 진출에 새로운 투자 매력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일본과의 지리적 접근성과 무관세 지역인 자유무역지역 보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인지도 상승, 사카이미나토~오사카까지 연결되는 물류항로, 인천, 서울 등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부지와 인건비, 최근 기업이 선호하는 자연생태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최근 잇단 일본기업 CEO의 방문과 투자 MOU 체결 등으로 동해안 일대에 일본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자유구역 예정지내에 일본기업 전용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말 예정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릉, 동해, 삼척일원에 총 15.9㎢을 개발하여 동북아 신경제권 지역(러시아, 중국 등)에서의 선도적 경제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외국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세제혜택(관세, 법인세, 조세 등 면세)과 외국인 투자전용단지, 생활정주여건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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