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토) ‘2011 제2회 FC 서울 Expats' Day(외국인의 날)’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글로벌센터와 FC서울이 서울 사는 외국인을 위해 축구 경기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울 연고구단인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의 빅매치에 외국인들을 초청해 경기관람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서울글로벌센터와 함께하는 2011 제2회 FC 서울 Expats' Day(외국인의 날)’ 행사를 오는 9월 24(토) 오후 2시부터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 제1회 행사에는 약 3만명 중 8천명의 외국인이 참여했고 올해는 약 4만명의 관중 중 1만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서울시민과 외국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외국인에게 한국 경기문화 체험을 통한 다양한 서울생활을 접하는 기회를 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장 밖에선 식전부대행사로 ▴비보이·치어걸스 공연 ▴스피드 건을 이용한 파워게임 ▴축구골대 골넣기 ▴캐릭터·포토월 사진촬영 ▴한국 전통 복식체험 ▴콜롬비아 등 3개국 전통음식체험 등 스포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날의 주인공인 외국인들에게는 입장료 1만원에 맥주와 핫도그의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저렴하게 스포츠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는 각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키즈 30명이 행사 엠브럼기와 함께 입장 한 후, 알란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장과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최초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이자스민씨가 함께 시축을 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FC서울에는 아디(브라질), 몰리나(콜롬비아), 데얀(몬테네그로) 3명의 외국인 용병이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날을 맞이하여 특히 자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외국인의 날 행사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들은 인터파크 및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이태원, 신촌, 강남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Pub레스토랑에서도 살 수 있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는 이번행사 진행 후 참석자들의 반응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향후 스포츠를 활용한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홍석 투자마케팅기획관은 “외국인의 날 행사는 스포츠 한류열풍의 가능성을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서울관광문화상품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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