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개막에 맞춰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발간

여수--(뉴스와이어)--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10월 6일~9일, 여수시 거북선공원) 개막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를 발간하였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란 이름으로 창설해 지금까지 국내 최대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일제강점기에 단절된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 전승하는데 기여해 왔다.

반세기의 축제 역사를 통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63개 종목 중 약 37개 종목이 발굴되었고, <처용무>,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강릉단오제> 등이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의 공과를 분명히 하고 우리나라의 주요 민속예술들을 자료화한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는 50회까지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각 회차별, 분야별(농악, 민요, 민속무용, 민속놀이, 민속극) 내용을 정리해 담고 있다.

854쪽에 달하는 한국 민속예술의 보고(寶庫)인 50년사는 500부 한정판으로 발간되었으며, 제52회 한국문화예술축제 특별프로그램인 ‘막걸리와 민속’을 통해 배부되며, 향후 전국 주요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우리 민속예술은 일년에 한번 수확을 위해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처럼 기다림과 인고의 결과이다.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막걸리처럼, 민속예술도 오랜 시간 발효를 통해 숙성되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이다.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발효 미학을 가진 우리 문화인 막걸리와 민속예술을 가지고 ‘막걸리와 민속’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본 프로그램은 축제 두 번째 날인 10월 7일(금) 저녁 7시에 열리며, 민속예술의 과거 50년사를 조명하고 다가올 50년 미래의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민속예술인과 학자들, 관계자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50년사 발간과 ‘막걸리와 민속’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랑>과 <농악>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민속예술이 중국의 소수민족 문화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로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되고 나아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우리 민속예술까지 포괄하는 “한민족민속예술축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발전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막걸리와 민속’은 사전 접수를 통하여 100명의 참가인단을 모집하고 참가인단에게는 당일 숙식을 제공하며,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를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이며 축제 홈페이지(www.kfaf.or.kr)에서 받고 있다.

제52회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 개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전국민속경연대회로 출발하여, 1999년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되어 올해 52주년을 맞는 국내 최고의 문화축제입니다.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민속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취지로 전라남도 여수에서 10월 6일~9일까지 개최됩니다.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출전한 3만여명의 민속예술 경연자들이 참가하여 민속예술경연대회를 하며,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열립니다. 경연대회 외에 특별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여수 문화예술인의 밤인 "동동", 만남과 소통의 밤인 "막걸리와 민속학", 명인들의 전통춤 향연의 밤인 "마당춤 명무전" 등이 매일 저녁 펼쳐집니다.

웹사이트: http://www.kf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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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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