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춘극장’ 9월 26일부터 영상복합문화관에서 운영

광주--(뉴스와이어)--TV에서 방송하는 옛날 영화를 보고 추억에 잠기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극장에서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곧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1960~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영화들을 TV가 아닌 극장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공간이 광주에 마련된다.

시는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춘극장’을 시범운영한다.

청춘극장은 동구 서석동에 위치한 영상복합문화관 6층에 마련되며, 매월 마지막 주 오전 10시30분에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1961년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마부(馬夫)”가 상영되며,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만인의 연인 오드리 헵번 주연의 “전쟁과 평화”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달콤한 사랑이야기로 남아 있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상영될 예정이다.

청춘극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 관람료를 2천원으로 책정하고, 어르신을 모시고 오는 동반가족도 동일한 관람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청춘극장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던 노년층에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주체가 된 문화향유 공간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범운영 기간동안 어르신들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부터는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화관람과 관련한 문의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 홈페이지(www.gvcc.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2-350-9340)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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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산업과
사무관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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