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1경주세계피리축제 열려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오는 9. 23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동서양의 물자, 문화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 상의 세계 10개국의 전통 관악기의 명인들을 초청하여 국가별 전통 음악공연을 통한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르게 형성된 음악세계를 이해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해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민들의 기억 속에 남길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2011경주세계피리축제는 지난 3월 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 플랜으로 채택되어 9월23일(금) 19:00 경주예술의 전당 전시회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23개 국가들의 관악기를 포함한 여러 다양한 악기를 관람 할 수 있는 전시회장 개관식 후,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전통타악 연주인 “진동”을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를 펼치게 될 계획이다.

축제내용을 살펴보면, 국가별 악기전시회는 9월 23일부터 25일 까지 3일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3층 아트샾에서 동·서양의 관악기를 비롯한 현악기와 타악기를 23개국 126종의 195개의 악기들이 전시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세계 관악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같은 시대 같은 문화권의 모든 악기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초청 국가별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9.23일(금, 오후 7:30)과 9.24일(토, 오후 3:30) 양일간 중국의 장위량 교수의 디지(Dizi)연주를 시작으로 화하민족실내악단의 ‘行街(행가), 梅花三弄(매화삼농), 낭일사, 中花六板(중화육판), 春江花月夜(춘강화월야), 懷古(회고)’를, 일본의 Kenichi Tajima의 사쿠하치 연주, Teruhisa Fukuda, Shiho Kineya의 샤미센과 사쿠하치 2중주를 비롯한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이생강 명인을 포함한 몽골 등 5개 국가들의 명인들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축제 마지막날 (9월 25일 10:00~17:00)에는 경주교육문회회관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 한국 등 4개국의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하여 ‘전통 관악기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세계문화사에서의 중요한 역할’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통하여 동양과 서양 악기들의 근원과 교류와 문화형성에 대한 토대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가한 외국 초청 연주자들을 9월 26일 우리민족의 유적과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간직한 천년의 도시 경주 역사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세계문화유네스코로 등재된 불국사·석굴암, 경주양동마을을 비롯하여 대릉원,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골굴사 등을 관람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경상북도 윤상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기관인 음성서(音聲署)가 설치된 국악의 발상지이며 신라만파식적(新羅萬波息笛)의 본향으로서 유·무형 문화재의 보고인 유서 깊은 도시 경주에서 국내 유일의 세계 피리(笛)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여 세계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경주를 변모시켜 나갈 것이며, 전 세계인의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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